제가 아는 딴 3g대 헤드캡은 엑스트라라이트 정도밖에 없습니다. 이런 초경량 헤드캡은 일반 헤드캡과 스틸 볼트로 스템을 먼저 세팅하신 후에 스티어러 튜브를 막는 용도 정도로만 쓰셔야 하죠. 헌데 코호시스 헤드캡의 경우 일반샵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팔려나가고, 대부분의 분들이 이 캡에 스틸 볼트를 써서 꽉꽉 조일 확률이 높습니다. (저도 예전에 멋모르고 그렇게 했습니다)
그럼 3g짜리 캡은 바로바로 부서져 나가겠죠. -_-
그런 걸 감안하면 내구성을 강화하기 위해 3g를 올린 건 나름 합당한 결정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아쉬운 점은 양산제품에 실제 무게를 정확히 표기하지 않은 건데 이 점은 시정되었으면 좋겠네요.
경량 부품의 사용 설명서 혹은 설치 가이드가 부족하거나 충분치 않은점.
샵 관계자들이나 구매자들에게 충분히 필요 사항을 알리지 않은 잘못이 더 큰듯 합니다.
아무런 사전 정보없이 헤드셋 캡을 조여서 부서져 나갔다면 사용자의 책임보다는 정보 제공을
게을리한(혹은 실수로..) 제작자의 책임이 더 크지 않으려나요.
ducati님의 글에 덧붙혀서, 제품군에 여러곳의 스펠링이 틀린 문제가 있었습니다. 샾에 깔려 있는 제품을 보니 눈에 확 들어오더군요.
스펠링이 잘못 기재되었다면 이 역시 불량품입니다.
직접 전화하여 이거 수정해야 하니 참고하시라고 알려드렸지만, 그 이후에도 오랜기간 그 상태로 제품이 팔려나간걸 보고는 실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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