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후포에갔다 울진으로 오는 길에 일본에서 6일전에 부산으로온 자전거 여행객을 보았습니다.일장기와우리 태극기까지 달고 고생스러워보여 반가히맞히하여 보려고 자전거를 세우고 길안내를 해주면서 자전거와사람을찍고 보니 surly. long haul trucker잔차가 마음에 들어서 글을 올려봅니다. 똑같은 여행잔차 어디서 구입할수있을까 문의합니다 일본인 무사히 안전여행을 기원하면서.....
이승엽이 걔네들 나라에서 태극기 달고 있지는 않죠? 게다가 두 국가의 국기를 저런식으로 위아래로 단 행위도 눈에 거슬리네요. 솔직히, 요즘 시국이 어수선하다 보니까, 글올린분의 의도와는 무관하게 저 일본인의 여행 목적도 그냥 순수하게 보이지를 않습니다. 임진왜란, 그리고 일제 강점기 수십년 전부터 수없이 많은 일본인 첩자들이 우리나라를 정탐하였던걸로 압니다.
반대로 여행이 순수한 목적일수도 있잖습니까. ^^ 우리나라 사람들도 해외로 자전거 투어 나가면 태극기 많이 달고 다니던데요. 저 일본인 여행자는 한국의 인터넷 동호회상에서 자기의 여행목적이 의심받는 상황을 알기나 할까요. 본인의 의도도 정확히 모르는 상황에서 여행목적의 순수성까지 의심하는건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만일 태극기를 달고 일본열도를 여행하는 우리나라 여행자들이 똑같은 대우를 받는다면 어떨까요. 차라리 저 사람 본인 면전에 대고 이야기 하는 거라면 저 사람도 자기의 목적과 목표를 말할수 있을텐데 저 사람은 반론도 자기의 뜻을 말할수도 없는 상황에서 여행목적과 순수성에 대해 왈가왈부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글로벌화된 세상 좋지요. 하지만, 일본인들을 대하는데 있어서는 색안경을 안낄래야 안낄수가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저들의 침략으로 식민지 생활하다 끝난지 이제 겨우 65년 지났습니다. 조금만 헛점을 보여도 또 도발할 겁니다. 물론 우리나라 사람들도 태극기 달고 다니지요. 하지만, 일본인들이 이땅에서 대놓고 일장기 휘날리며 다니는 것을 저는 결코 아무 편견없이 혹은 즐겁게 바라볼 수는 없네요.
'자전거여행하는 사람들'카페에 들어가면 태극기 달고 일본여행 하는 한국인들
많이 있습니다..
저 일본인은 자기국적을 나타내는 일장기와 여행하는 국가를 존중한다는 뜻의
태극기를 달고 다니는 지극히 상식적인 자전거 여행자입니다.. 그냥 친절히대해 주세요..
자전거여행 참 힘든 여행입니다.. 일본의 극우꼴통(?)들은 저런 힘든 여행 못합니다..
가슴아픈 과거사(조부와부친 일본인때문에 天壽를 누리지 못했습니다) 마음 아픕니다..
하지만 자전거여행자 그이상의 의미를 부여하고 싶진 않군요...
원래 때린놈 보다 맞은 사람이 더 기억을 오래 하는 법입니다. 일본 국민 개개인
어떻게 성향이 바뀌었는지 모르겠지만 일본이라는 국가의 정체성은 달라진 게 없
습니다. 여전히 독도 문제 동해 표기 문제 등등 뭐가 달라졌나요?
오래된 과거도 아닙니다. 총독부 건물 헐리기 전 일본 관광객들 거기 꼭 들르는 코스
랬지요. 헐리니까 참 아쉬워햤다고 하더군요. 우리만 좋게 봐주면 뭐합니까?
국기로 상징되는 국가라는 정체성을 놓고 봤을 때 일장기가 꼴보기 싫다 이겁니다.
일본에서 태극기를 달고 돌아다니든 그들이 친절하든 그런 것과는 별개의 문젭니다.
뫼비우스님! 저도 님의 생각과 조금도 다름이 없습니다.. 특히 일장기와 일본의 정체성.....
다만 자전거와 자전거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써의 생각일뿐입니다..
조금 열린 마음으로 보면 일본인들 중에도 사람다운 생각을 가진 者도 있더군요...
'교과서 왜곡'에 앞장서서 반대시위하고...... '과거반성'을 부르짓는......
한국을 여행하는 일본인 여행자라는 것 외에는 그 어떤 의미도 부여할 필요가 없을것 같습니다. 물론 아직 반일감정이 없어진 것은 아니라서 일장기에 대한 막연한 거부감은 있을지 몰라도 개고생 해가며 여행하는 여행자에게 의도나 반일감정을 말하기는 우리가 너무 과민반응이 아닐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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