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 게시판이 따로 있었군요...^^;
어렵게 완성 했습니다. 나름 기뻐서 이렇게 사진 올립니다.
완성하자 마자 한강으로 나가봤습니다.
NRS에다가 일부 로드용 부품을 사용한 자전거입니다.
한강 자전거 도로 전용으로 조립했습니다.
이런 세팅은 별로 없겠지요... 처음은 아닐지라도...
제가 이런 세팅을 한 이유는
로드용 자전거를 타보고 싶은데
하드테일에 리지드는 엉덩이랑 팔이 너무 아픕니다.
림브레이크는 절대 안쓰기로 했습니다.(겨울에 림브레이크때문에 죽을뻔한적이 있어서)

혹시 이런 쪽에 관심이 있으신 분 혹시라도 자료?가 될까 해서 스펙도 적어보겠습니다.
그리고... 이런 분 계실것 같은데...
안장이 낮네요... 다리가 짧나보다...
네... 저 사지가 짧습니다. 키 크신분들 너무 부럽습니다 T.T
5cm 정도 더 올릴 수는 있지만 자세가 적응이 안되어 우선 이렇게 타려고 합니다.

그리고 제가 로드용 부품은 처음 써보는거라 세팅법을 잘 모릅니다.
세팅이 잘못되었거나 한거 있으면 지도 부탁드립니다.
앞으로 로드 모임에 나가서 다른 자전거 구경하면서 세팅 점차 맞춰 나가려고 합니다.

그럼 간략한 스펙
프레임 : NRS3
포크 : 마니또 액셀
휠셋 : 포뮬러 디스크허브 + 마빅 CXP22 650C + IRC paperlite 650X20C
브레이크 : 아비드 BB5 + 헤이즈 앞8" 뒤6" 로터
컨트롤 : 듀라에이스 듀얼 컨트롤레버 9단
크랭크 : XT 체인링 2개
앞변속기 : XT
뒷변속기 : 105
스프라켓 : 105 9단
페달 : 에그비터
핸들바 : 니토 드롭바

완성 전에는 로드 컨트롤에다가 MTB 캘리퍼라 브레이크가 잘 작동할지 걱정되었는데.
작동은 잘 됩니다. 브레이크 파워는 상당합니다.
그런데 레버 감이 별로 좋지 않습니다. 파워의 미세 조정이 힘든 느낌입니다.
나중에 기회 된다면 아비드 BB7 로드용 캘리퍼를 구해서 달아야 겠습니다.
그리고 650X20타이어도 노면이 좋을때는 접지력이 꽤 좋은 느낌입니다.
아직 바테잎은 안붙였습니다. 어서 드롭바 세팅법을 배워야...

한강에서 달려 보니... 마구 달릴때는 무척 빠릅니다.
그냥 달릴때는 힘이 별로 안듭니다
그리고 엉덩이도 별로 안아프고. 저에게는 만족스럽습니다^^
제가 로드 자전거를 안타봐서 다른건 잘 모르고 프리차 타던 저의 주관적인 느낌입니다.

그럼 긴글 읽어 주셔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