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몇년동안 고집해왔던...
52/42 크랭크에 구형 9단 (105 9sp sprocket) 12-23 T 9sp sprocket 기어비를
이번주에 포기하였습니다.
물론 예전에 타던 다꼬르디도 캄파 10단 23 T 스프라켓을 썼었지요...^^;
조립할 당시 처음에는 9단 26 T 였으나 업글전까지 장식용 자전거로 두었던거라...^^;
몇달전 대전 대청호...염티재...라이딩
최근의 도싸 청주 프리테스트 라이딩에서 느낀 거지만...
점차 경사도가 올라가는 반복되는 업다운 코스에서는...
힘으로만 타는 데에는 한계가 있더군요...ㅡ.ㅜ
경량의 카본 차체와 카본 휠셋 그리고...
Compact chainring (50 / 34 T) 이 장착된 카본 크랭크와 25 T 스프라켓으로 무장한
완차 7 kg 대의 동료 라이더들의 Peloton 끝자락에 만이라도 묻어가고 싶었고...
저로 인해 peloton 의 라이딩 속도 자체를 발목 잡히게 하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작년에도 주구장창 장거리 200 km 이상의 투어를 참 많이 다녔는데...
끝도 없는 업힐 구간이나 업다운 코스에서 많은 실례를 범하기도 했지요...
그러다 보니...회전수로 타는 것이 어찌보면...제게는 체력 안배가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3T 스프라켓이 T 수 차이가 상대적으로 적어...
장점(?)이라면 변속시 공회전(?)을 느끼지 못할 정도의 느낌이 있었지만...
반복되는 업힐에서는 힘을 다쓰고 나면...회복이 안되고 퍼지게 되더군요.
15 년 가까이 외곬수로...mtb 를 타오면서 생긴 페달링시의 습관이
로드 바이크를 타옴에 있어서...많은 문제점을 낳게 되었습니다.
리듬감 있는 로드형 페달링도 아니었고...
라이딩시 무릎으로 균형을 잡아서 생긴는 불안한 라이딩 자세...
엊그제 평롤라를 타면서 많이 느껴지더군요. ^^;
그래서
campgnolo 53/39 172.5 구형 Record + Dura-Ace 9sp 27 T 조합으로
교체하기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크랭크는 이미 자기 신장의 10% 공식이 무너진지 오래되어
직접 170 , 172.5 , 175 로 주기적으로 써보았는데...제겐
172.5 가 가장 잘맞는거 같이 조만간 172.5 를 탑재할 생각입니다.
현재는 170 크랭크에 9sp 27 T 스프라켓으로 타고 있는데...
종아리가 꽤 땡기네요. 빨리 적응을 해야 할텐데...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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