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냐고 지름신 정말 독종입니다. - -;;;
자주 쇼핑하는 미국 인터넷 쇼핑몰에 strada 스칸디움 48 사이즈 마지막 한대가 떴더군요...부품군은 시마노 105 부품군에 FSA RD-800 휠셋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세일가격은 1800불 정도에
제가 가지고 있는 20% 할인 쿠폰을 적용하면 배송비 포함 1500불에 살수 있었죠...

자정경에 지름신이 붙어
명품이란 감언이설로 밤새 잠을 못자게 하고
다음날 점심때가 지나서야 "sold out"이란 자국을 남기고 사라졌네요..

밤새도록 "이걸 사서 한국으로 가져간다면 좋자나..
어차피 내년 귀국할때 엠티비 가져갈려면 컨테이너 써야 하는데
하나 더 추가한다고 해서 문제없자나"".... 계속 꼬드깁니다.
사서 타다가 맘에 안들면 한국에 가서 팔아도 손해안볼텐데...라고도 하고..

지금도 엠티비에 조립대기중인 프렘도 있지만
제대로 타지도 못하는 판에, 로드로 폼잡을 일이 얼마나 될까 하는 논리로
겨우 버티면서 빨리 팔려버리기를 바랬습니다.

결국 버티기에 성공했네요....
폼나는 로드로 한번 가볼 기회를 놓쳤다는 마음에 아쉽기도 하지만
다음에 또 기회가 올거라고 스스로 위안하면서....
스스로 대견해서 50불어치 질러줬습니다... _ _;;;

가지고 있는 엠티비 프레임으로 유사로드라도 만들어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