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3월 14일
날씨:맑음
목적지:록키 마운틴 & 델타클럽
라이딩 거리:57.82㎞
라이딩 시간:4:06:59
산격동 대우 아파트를 출발지로 해서 록키 마운틴으로 향했다. 오늘은 두 번째 록키 마운틴 도전이다. 첫 번째 언덕을 별 어려움 없이 오를 수가 있었다. 지난번에 보다 장족에 발전을 한 것 같아서 마음이 흐뭇했다. 몇 번에 언덕을 오른 뒤 저번 라이딩에서 고전했던 다운힐 계단 코스가 나왔다. 이젠 겁나지도 않았고 자신감 또한 충만했다. 엉덩이를 주~욱 빼고 계단을 내려오기 시작했다. 완벽한 성공이었다. 두 번째는 형님이 성공했던 계단을 도전했다. 근데 난 아직 내려 가기에 버거운 코스였다. 자세에 안정감도 부족하고 스탠딩이 안 된다는 것이 가장 큰 약점이자 미숙함에 이유인 것 같다. 그래서 두 번째 계단은 실패했다.
록티 마운틴을 내려와서 델타클럽으로 향했다. 델타클럽으로 가던 중 타이어에 펑크가 나서 펑크를 때우고 갔다. 펑크를 때우고 나서 타이어 압력이 산에서는 35PSI 도로에서는 50PSI라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이제 까지 다운힐에서는 자전거가 많이 튀었었는가 보다.
델타클럽에 업힐은 그리 힘들지 않았다. 라이딩을 하는 동안 등산객들도 적고 산길에 폭이 넓은 곳도 많아서 라이딩 하기에 참 좋은 곳이었다. 한참 업힐을 하던 중 움푹 파인 곳을 지나다가 그만 넘어지면서 낭떠러지(?)에 떨어질 뻔 했다. 다행히 다친 곳은 없었다. 몇 시간에 라이딩으로 집중력이 상당히 저하되어 있다는 것을 느꼈다. OO가 한번에 오르기 힘들다는 구간들도 한번에 다 성공을 한 델타클럽에 라이딩이었다.
델타클럽을 내려와 경대 북문에서 간단하게 맥주를 마시며 얘기를 나눴다. 난 자전거가 좋고 자전거를 사랑하는 이 사람들을 만나서 더더욱 좋다...^^
추신
사진은 군입대를 얼마 남져두진 않은 막내 조병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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