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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모를 야산에 올라

pmh792004.09.22 17:08조회 수 1657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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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정말 좋길래 무작정 잔차를 끌고 나갔습니다.

의정부쪽 잔차도로를 지나가다가 의정부 스포츠센터 옆에

산이 있다는 말을 전에 어디서 얼핏 들었는데 지나가다 보니 정말 산이 있더군요.

아주 얕은 산. ^^ 매일 지나치면서도 생각치 못했던 곳이죠.

역시 mtb는 산으로 가야된다는 생각에 코스 개척 겸 한 번 올라봤습니다.

의외로 아기자기한 싱글길이 이어지더군요.

하지만 초보인 저에겐 만만치가 않았습니다. 이런 싱글코스는 처음.^^

나무뿌리에 급경사에 거의 대부분을 '끌바'와 '들바'로 올라갔는데 그래도 재밌더군요.

가을 하늘은 정말 높고 푸르고, 바람도 솔솔 불고

향긋한 풀냄새, 나무냄새, 흙냄새가 나는 산에서 타니

햐~ 기분 무지하게 좋더군요.^^ 이래서 다들 산으로 가시는 건가봐요.

주인이 제 성능을 못내서 그렇지 입문용임에도 불구하고 산에서 불평 없이

제 성능을 보여주는 제 잔차도 보면 볼수록 듬직하네요.

ㅎㅎ 듬직한 녀석 같으니라고. ^^


글고 산에서는 확실히 한치수 작은 프레임을 타야되겠더군요.

컨트롤도 컨트롤이지만 평지에서 서면 탑튜브가 가랑이 한참 밑인데

급경사에서 내려오다 쫄아서 땅에 두발을 짚으니 탑튜브가 중요부위에 닿더군요.

한치수 더 컸더라면 위험할 뻔 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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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풀샥잔차 마련했습니다^^ (by 엠티비천재) 밑에 이어 2005년 SHIMANO new LX (by 5dt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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