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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차와 청설모...

엑쑤2004.10.10 20:03조회 수 2296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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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적 시골에선 참 많이도 봤던 넘인데...
요즘은 자주보기 힘드네요... 다람쥐는 그래도 종종 보이는데...
남한산성 업힐 도중...
청설모가 나타나더니 저를 한참을 쳐다보네요...
카메라로 한방찍어줬더니 후레쉬에 놀랬는지...
나무 위로 휘리릭...
허니비를 끌바로 올라 로드타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산을 99.999%  다 내려와서 한바퀴 굴러서 팔다리에 도금씩 상처가...
옆에서 점심먹던 사람들이 수근수근...
창피... 멀정한 모습으로 일어나서 그자리를 낼름 떳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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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7
  • 2004.10.10 20:37 댓글추천 0비추천 0
    청설모는 안보이는게 더 좋지 않나요? 그렇게 알고 있었는데...
  • 요즘 시골에선 이놈의 청설모 때문에 농가에 막대한 피해를 입히고 있답니다...
    호두, 잣, 밤....기타등등...
  • 다람쥐도 잡아 먹는다죠 아마...ㅡ.ㅡ;;
  • 청솔모가 외래종 아닌가요?
    청솔모가 들어와서 토종인 다람쥐가 개체수가 줄어서 찾아보기 힘들다고...
    그런 말을 어디선가 들은 기억이... 맞는지 모르겠지만요.
    흠.. 그런면에선 다람쥐가 많이 보인다니 다행이군여.
    울동네 약수터 주변엔 온통 청솔모 투성이더라구요.
  • 청솔모는 잡식성입니다. 중국에서 건너온지 얼마 안되고 잡식성이죠..
    호두, 잣등을 주로 해치우고 다니며..심지어는 닭도 잡아먹는다는군요..ㅡㅡ;
  • 엑쑤글쓴이
    2004.10.11 08:46 댓글추천 0비추천 0
    "청설모" 검색해서 나온 정보입니다.

    청설모라고도 한다. 몸빛깔이 일본산 북방청서(S. v. orientalis)와 중국 둥베이산 북만청서(S. v. manchuricus)와의 중간 색채로, 겨울털·여름털이 모두 붉은빛을 띤 갈색이 아닌 점은 북만청서와 같지만 순회색이 아닌 붉은색을 띤 점은 북방청서와 같다.

    두 아종(亞種)에 비해 몸이 작고 두개골도 작으며 약하다. 겨울털은 북방청서와 비슷하지만 어두운 색이며 북방청서 중 연한 색 종류는 한국산 중 연한 색 종류보다 훨씬 색채가 연하다. 한국산 청서는 북방청서나 북만청서와는 뚜렷하게 다르며, 갈색에 가깝다. 북방청서에 비하여 회색을 띤 갈색이고, 네 다리와 귀의 긴 털, 꼬리는 검은색을 띤다. 몸 아랫면은 흰색이다.

    잣나무·가래나무·가문비나무·상수리나무의 종자를 비롯하여 밤·땅콩·도토리 등의 나무 열매와 나뭇잎·나무껍질 등을 잘 먹으며, 야생조류의 알이나 어미새도 잡아먹는다. 늦가을에는 월동하기 위하여 도토리·밤·잣과 같은 굳은 열매를 바위 구멍이나 땅속에 저장하여 두는 습성이 있다. 큰 나무줄기나 나뭇가지 사이에 보금자리를 만든다.

    번식기는 2월 상순이고, 임신기간 약 35일이며 연 2회 한배에 약 5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천적은 담비나 여우 등이다. 한국·일본·시베리아·유럽·중국·몽골 등지에 분포한다.
  • 외래종으로들 알고 있지만, 자료를 찾아보면 토속종이라는 것에 더 신뢰가 갑니다. 다만 천적이 없는 지금 정말 엄청난 포식자 위치가 되서 농가에 막대한 피해를 주기 때문에 문제가 되고 있지요. 물론 우리스스로 자초한 일이지만...
  • 2004.10.11 19:15 댓글추천 0비추천 0
    저희 집에 두마리 돌아댕깁니다. 다람쥐 가족 네마리도 돌아 댕깁니다.. 아직 둘이 싸우는거 본적 없습니다..아웅~~
    내년엔 그럼 청설모가 7마리로 변하고 다람쥐는 14마리로 변할라나요? ^^; 안돼눈뎅...
    우리집 앵두나무 앵두는 그렇게나 많이 열렸었건만...아직 입질도 못해봤습니다..다람쥐 밥이라..ㅡㅡ;
    거기다 마당에 심은 봉숭아 씨도 요즘 맛을 들여서 다 꺾어 버리더군요..이넘들..그래도 노는게 얼마나 이쁜지..
    진돗개 한마리 키웠었는데 청설모 그때 한마리 사망 확인했습니다..캬캬캬..그래서 결론을 얻었습니다..
    청설모의 천적은 진돗개... 아닐 수도...^^'
  • 진돗개.. 그노마 자슥은 ㅡㅡ 아무꺼나 잡습니다.. 쥐도 잡고 새도 잡고.. (주운건가?) 고양이도 잡고
    염소도 잡고 .닭도 잡고 ㅡㅡ;;;가끔 너구리도 잡아 온답니다 ㅡㅡ ;;ㅋㅋ
  • 어~~아무리봐도 청설모가 서있는 것 같다^^
    맡습니까! 참! 순간 포착 확실히 잡았네여~~ ㅎㅎㅎㅎ
  • 이런 꼬리만 세우고 있네여~`ㅎㅎ
  • 진도개는 가끔 옆집의 덩치 큰 말라무트도 잡습니다... 킁
    옆집의 말라무트 얼짱 외출시 재수 없으면 울집 진도개 호석이에게 잡혀서 혼납니다.... 킁
  • 우리집 엄마 씨쭈 예삐랑 새끼강아지 천눈이는 키우던 병아리 모가지 물고 돌려버렸음다 으르렁 ㅜㅜ
  • 우리시골집 진돗개를 밤에 풀어놓으면 우리동네 나무에 고양이 열매가 열립니다. 제가 지금까지 확인한 죽음을 나열하면
    쥐, 닭, 염소, 뱀, 참새 등이 있습니다. 아마 사정권에 들어오면 멧돼지하고 함 겨뤄봤음 하는데, 지금은 하도 닭하고 염소를 잡아서 어머니께서 쇠사슬로 묶어 놨습니다.
  • 예전 동물 프로그램에서 진돌이랑 멧돼지랑 한판 붙는거 본듯 합니다.. 결과는 무승부... 멧돼지가 진돌이의 기세에 외면 하니깐 진돌이도 함부로 돌진(?) 안하더군요... 머 진돌이의 판정승이라고 해도 될듯...
  • 청설모 일마이거 산에 도움 안되요 국산 다람쥐도 잡아먹고 굴은 타이어로
    마 갈라뿌소,,,,,ㅎㅎ
  • 청솔모 하니깐 생각나네요. 몇년전 쏘가리 루어낚시를 갔다가 달리는차에 헤딩꾸한 청솔모를 매운탕집 할아버지가 집어다 굵은소금을 손에다 묻혀서 껍질을 볏겨내고 불에 구어서 맜이기가 막히다고 먹으라 하셔서 몇번 망설이다 받아먹어봤는데, 그맛이 정말 일품이더군여~.
    잣향기가 입안 가득하고 쫄깃졸깃한 그맛....어찌나 맛이있었던지. 아직도 그맛을 잊지 못하고 있습니다 ...*^^ 쩝.
    기회 되시면 한번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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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2004.10.10)___0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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