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냥 걸어서는 많이 올라가봤지만 잔차를 타고 올라가고 싶은 마음에
잔차도로로 해서 잠수교->이태원->국립극장 으로 가서 올라가봤습니다.
이제 겨우 잔차업글에 욕심이 없어지는 듯하더니 코스탐방에 대한 욕구가 생기는군요.
이게 뭐하는 짓인지...ㅡ.ㅡ;;
한남대교로 가려고 했는데 북쪽 잔차도로에서 한남대교 진출입로가 없더군요.
그래서 코스를 바꿔 잠수교로 가서 거기서 이태원 역을 거쳐 국립극장 쪽으로 갔습니다.
국립극장은 언제 가도 왠지모를 그 특유의 휑한 분위기가 맘에 듭니다.
남산 순환도로로 해서 두세바퀴 타고올 계획이었으나 의외로 시간이 많이 걸려
해가 지면 무지 추워지므로 그 전에 철수해야 했기 때문에 국립극장 쪽으로 올라가서 다시 그 길로 내려왔죠.
업힐은 생각했던 정도였고 마지막 깔딱고개까지 원샷으로 올라갔습니다. 물론 관광모드로..ㅡ.ㅡ
깔딱고개에 오토바이 못 들어가게 세워둔 기둥 안 내리고 통과하는 것도 재밌더군요.
어떻게 그렇게 잔차 한 대 딱 지나갈 만큼 자로 잰 듯 세워놨는지.
어제 비가 와서인지 그나마 전망이 좋더군요. 야경을 못 보고 온 것이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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