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대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 입니다. ^^;;
산에서 자빠링(?)이라는 위험요소는 고수 아니라 할배라도 피해갈 수 없는 불의의 객입니다.
대형사고를 위한 보호대가 아니라 자잘한 사고를 위한 최소한의 조치입니다.
살짝 스쳐 다친 상처가 팔다리 부러져서 모든것을 포기하고 상처보호를 위해 휴식을 취하며 치료하는 것보다
더 짜증나고 치료에 힘이 듭니다. ^^;;
때문에 팔다리 관절 부분에 대한 보호는 산에서 절대적으로 필요한 요소입니다.
다운힐만 상체보호대에 팔다리 보호대를 한다고 생각하시는 분이 의외로 많은데..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보호대..
날풀리면 본격적으로 산타면서 장만 하려고 미루다.. 지난 주말 신월산에서 멋지게 자빠링 했습니다.
넘어지면서 돌뿌리에 팔꿈치 부분을 찍었는데.. 상처가 넓고 깊게 났더군요.
손을 집으려다.. 그러면 안된다는 생각에 옆으로 굴렀는데.. 자세가 않좋아서.. 어께가 아닌 팔꿈치가 먼저 떨어졌습니다.
지금 눈에 보이는 상처보다.. 뼈부분에 손상이 없는지 혼자 걱정 하고 있습니다.
손가락 작살나고서야 긴장갑 찾고.. 팔꿈치 작살 나고서야.. 보호대 찾고 있습니다.. 어리석은 인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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