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uncan2005.06.13 15:57조회 수 2589댓글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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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인터넷으로 알게 된, 뉴질랜드에서 Turner 5 Spot를 타는 친구에게서 이 사진을 받았는데 이것을 한국 친구들에게 보여주고 싶어요.

첫번째 사진에서 나오는 구간은 우리 고향에서 (Blenheim, 남섬북쪽에 작고 깨끗한 와인으로 유명한 마을) 별로 멀지 않아요. 내 기억이 맞다면 자동차로 30-40분 정도 걸렸어요. 어렸을 때 가족이랑 이 곳에서 등산을 자주 했어요. '반지의 제왕'에서 나오는 배경이랑 비슷하지요? 어쩌면 내년에 거기서 자전거를 타는동안 무서운 orc들을 만날지도 몰라요. 그리고 난 호빛처럼 키가 좀 작은 편이라서 다른 라이더들보다 특히 더 조심해야 할 거예요.

Dunc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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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있어요 (by Duncan) 더 있어요 (by Dunc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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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fly
2005.6.13 16:10 댓글 추천 0 비추천 0

산새가 좀험해보이네요 orc뭔지요
구름선비
2005.6.13 16:18 댓글 추천 0 비추천 0

이국적인 풍경입니다. 가 봤으면 좋겠네요^^
mlit81
2005.6.13 16:46 댓글 추천 0 비추천 0

한국말 진짜 잘하시는것 같아요. ^^
듀랑고
2005.6.13 17:02 댓글 추천 0 비추천 0

멋집니다.그리고 한국말 너무 잘 하시네요^^
풍경이 상당히 멋진데 쉬운 코스는 아닌 것 같네요
lhjung
2005.6.13 17:09 댓글 추천 0 비추천 0

던컨님 절대반지는 저한테 주고 가세요. ^^
그럼 오크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frogfinger
2005.6.13 17:29 댓글 추천 0 비추천 0

may fly님 orc는 반지의 제왕에 나오던 오크 라는 괴물입죠. ㅎ
켑틴제로
2005.6.13 18:47 댓글 추천 0 비추천 0

정확히 나무괴물 ??? 괴물이라기 보다 호빗을 결국 도와주는 등장인물중 하나이죠.
괴물도 등장인(?)물 표현하기 힘들군요. 듣기로는 뉴질랜드는 자연보호법이 강력히 시행되고
벌금또한 어마어마 하다는데..... 첫번째 사진의 쓰러진 나무들도 치우지 못하게 한다면서요??? 던컨님 맞나요???
lunar707
2005.6.13 19:22 댓글 추천 0 비추천 0

전 OTL 파생종인지 알았네요...O.O
하늘을달리자
2005.6.14 02:25 댓글 추천 0 비추천 0

ㅋㅋ OTL 파생종은 OTZ가 유명합니다 오크는 호빗족 공격하는 괴물들이고....

사진봐서는 오크가 아니라 앤트같은데 ;; 아닌감....
wjddmsc
2005.6.14 11:34 댓글 추천 0 비추천 0

정글같아유~~멋져요 저도 타고 싶군여
manbal072
2005.6.14 12:21 댓글 추천 0 비추천 0

duncan님이 뉴질랜드 분이셨군요?? 고향이 혹시 넬슨 이랑 가깝나여?? 저도 뉴질랜드를 다녀오고나서 뉴질랜드 매니아가 되었습니다.. ㅋㅋ 정말 어디를 가던지.. 반지의 제왕이더군요..
기회가 되면 다시한번 자전거타러 가보고 싶은 나라입니다. . 지난 번에는 남섬을 돌았었는데..이번에는 북섬도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같이 한번 자전거 탈수 있기를..
그래도 가기전에는 가장 아름다운 대한민국을 다 돌아보고 가야 겠지요? ㅋㅋ
솔개바람
2005.6.15 00:53 댓글 추천 0 비추천 0

밀림으로 여겨질 정도로 나무가 많네요 부럽다 ㅋㅋㅋ
nahdi
2005.6.15 13:20 댓글 추천 0 비추천 0

뉴질랜드 산세는 매우 험한편입니다. 한국보다 훠얼씬....
바다도 험하고..
Duncan글쓴이
2005.6.15 16:11 댓글 추천 0 비추천 0

사실은 뉴질랜드에서 살았을 때 산에서 타지 않고 주로 도로에서 탔어요. 초보자이였거든요. 아주 가끔식 우리 형님들이랑 산에서 탔는데 기억이 맞다면 험한다기보다는 뉴질랜드에 있는 코스는 한국에 있는 코스보다 더 다양해요.

우리 고향(Blenheim)은 넬슨(Nelson)에서 한 1시간20분정도 떨어졌어요. 위에 사진들에서 나오는 싱글트랙은 넬슨과 블렌음 사이에 위치한 코스이에요. 위에 쓴것처럼 그 등산로에서 가족와 학교친구들이랑 tramping(며칠동안 등산을 하는 것)을 한 적이 있어요. 한 150년 전에 어떤 탐광자는 여기서 금광을 발견했어요. 그 후에 광부들은 이 싱글트랙을 만들어서 지금도 등산로옆에 오래된 금광의 유적을 쉽게 볼 수 있어요.

앞으로 한국 친구들이랑 뉴질랜드에서 아주 재밌는 산악 자전거 여행을 하려고 해요.
Fany
2005.6.15 16:51 댓글 추천 0 비추천 0

뉴질랜드에 자전거 타러 가보고 싶네요 정말.
swe4
2005.6.15 19:05 댓글 추천 0 비추천 0

와 한국말 진짜 잘하시네요. 점점 우리말 실력이 좋아지시는군요...
5spot 잘 타세요..
Vision-3
2005.6.15 20:04 댓글 추천 0 비추천 0

던컨님이 글쓰실때 (~~~~~~~요) 이런식으로 끝나서인지 글 읽기가 편하네요..^^
듀랑고
2005.6.15 21:14 댓글 추천 0 비추천 0

던컨님 맞춤법,띄어쓰기는 어지간한 한국인 보다 낫네요.
그 힘든 한국어 잘하시는데 역으로 우리나라 사람들도 영어 잘 해야겠죠.
specialized-p2
2005.6.16 23:07 댓글 추천 0 비추천 0

Duncan // 한국어를 가르쳐도 되겠는데요^^;
cguy
2005.6.17 11:00 댓글 추천 0 비추천 0

와우! 전에 한번 duncan 님 글을 봤는데 그때는 좀 어눌했지만.
지금은 띄어쓰기와 한국어 수준이 한국인 이상이네요. 대단하세요!
cguy
2005.6.17 11:04 댓글 추천 0 비추천 0

웁스! 참으로 좁은 세상!
duncan 님 어학원에 계시네요?
숭실대학교 컴퓨터학부 졸업생입니다.
린다는 아직두 있나요?
lexus9004
2005.7.2 08:03 댓글 추천 0 비추천 0

다들 요... 자로 끝나네요 ^^ 던컨님의 영향을 많이 받은듯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