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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우산 조심하세요==

십자수2005.11.27 02:59조회 수 3140댓글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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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야잔차님께서 자유게시판에 올린 글 퍼다 옮깁니다.

아주 위험합니다. 아래는 본문 내용입니다. 자유게시판 잘 안읽으시는 분들을 위해 퍼 옮깁니다... 심야 잔차님 괜찮겠죠?

주의 하시기 바랍니다. 혹시 라이딩 하다 이 줄을 메는 장면을 발견 하시는 분은 경찰에 신고 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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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망우산 골스코스(사각정에서 구리방면 다운코스)에서 발견한 장애물입니다.

골수 약수터에 두줄로 묶여있었으며 지난주에 동호회 회원분께서 한줄 있는걸 제거해놓았는데 이번엔 두개를 그것도 도구없이는 풀기어렵게 해놓은게 고의성이 다분한것으로 보입니다.

손으로 풀려고 해보았으나 워낙 단단히 묶여있어서 풀지는 못하고 위아래로 벌려놓았으니 이곳을 다니시는 날댕여러분들의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분명 다시 묶어놓을듯합니다.

두 줄의 높이는 사진에선 파악이 어렵지만 아래줄은 핸들바위치, 윗줄은 목/얼굴에 해당하는 위치이고 그냥 줄이 아닌 안쪽에 구리심이 들어있는 선이었습니다.

날이 빨리 어두워지는 요즘상황에 미리 발견하지 못하면 큰 사고로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꼭 골수코스에선 감속주행하시기 바랍니다.

앞으로는 커터기를 가지고 다니면서 아주 잘게 끊어놓던지 걷어와야할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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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6
  • 날짐승도 모자라 이제는 사람까지 잡으려 드는건가요? 흠... 아무리 자전거가 꼴뵈기 싫더라도...
  • 너무한다 싶지만 오죽싫었으면...참나.....정말 자전거 때문에 그런걸까요?
  • 아무리 자전거 때문에 피해를 봐도 그렇지 저건 너무하네요
    완전 살인행위나 다름없어 보입니다~
    생각만 해도 끔찍~~
  • 사람잡을 넘이네요... 도대체... 어떤 넘이 저런...
  • 2005.11.27 16:28 댓글추천 0비추천 0
    무슨 레슬링장을 만들려나 =.=
  • 2005.11.27 19:58 댓글추천 0비추천 0
    누가 저런 몰지각한 짓을 하는지.. 나원참.. 지금이라도 당장 끈으러 달려가고 싶네요..
  • 라이더는 줄을 조심해야 합니다
    다운힐때는 생명이 위험하죠 ^^;;
  • 잡아서 밥과 흰색 고무신을 신겨야 합니다!
  • 맨처음 무슨 전기를 연결하는 선인줄만 알았는데.....
    끝이 묶여있네요.

    정말 못됐넘이네요. 당장 잘근잘근 끊어주세요.
  • 아...그리고 자전거를 드셔서 크랭크를 이용해 끊으시면 됩니다.
  • 캬...무섭다...산주인이 설치 했나??
  • 아마도, 산신령을 믿는 미신론자의 행위 같습니다. 케이블TV 연결할때 쓰는 동축선인것 같은데... 아마도, 저러한 선을 이용하려면.........................
  • 이건 입산을 금지 시키려는 것이 아닌 사람 잡으려는 의도가 더 지배적이군요.
    입산이나 진입을 금지 시키려는 의도라면,
    안내문 글이나, 주의사항 표시등이 담긴 글로써 해놓아야지 않나 싶습니다.
    저걸보니,
    자칫 잘못하면 생명에도 큰 위협이 되는 행위인데...
    사상 사고라도 나면,
    저걸 설치 한 분은 그에 따른 책임을 면치 못할것으로 봅니다.

    책임 여하를 떠나서,
    참으로 대책없는 사람이네요..
  • 오월에 입문한 초보입니다. 저는 초안산 부근에서 놀고 있습니다만.
    할머니 한분이 싱글정도의 등산로에서 마구 달려오는 다운차를 보고 주저앉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놀라서 가쁜숨을 쉬고 있더군요.

    전에 산에다닐때는 등산객이 산을 망치는 것으로 알았는데, 자전거를 타고 산에 와 보니
    자전거도 한몫을 하더군요.
    여러명이 떼를 이루어 다니면 조금은 괞찬은것 같은데, 홀로 다니면 꼬랑지를 쪼금 내립니다.
    "저 지나가겠습니다"." 아이쿠 죄송합니다.등등 또는 좁은 등산로에서 아이 아빠가 "야 야 자전거 간다 .옆으로 옆으로" 하는 등의 말소리를 들으면 쪼금은 그렇습니다.

    저만 느끼는 생각인지?
    위의 사진은 분명 잘못 되었습니다.
    등산객과 자전거가 공존할수 있는 좋은 방법이 있긴 있을 텐데.......
    불안하고 안타까워서 몇줄 적어 봅니다.
  • 누가 저런짓을 했는지 생각만 해도 무섭습니다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산에서 자전거를 타는 내 자신과 우리 동호인들을 모습을 돌이켜보지 않을수 없습니다.
    망우산에 보면 묏등이 주저앉고 잔디가 죽은 산소가 몇군데 있는데 자전거바퀴에 시달려 그렇게 된 것 들이 있습니다.
    우리 조상, 우리 가족의 묘라고 생각하면 그곳을 지나는 라이더들을 좋게만 생각할수 없는 것이 분명합니다
    자세한 내막은 몰라도 저렇게 한 사람도 뭔가 이유가 있을것 같습니다.

    제가 저렇게 한 사람을 만난다면 먼저 이유부터 묻겠습니다.

    참고로, 뒤에서부터 등산객을 추월할땐 반드시 인기척을 해야만 합니다.
    그냥 "쌩" 지나가면 간혹 기절하는 아줌마도 있습니다(실제경험)
    아무 소리라도 꼭 내줘야 합니다. 하도 못해 비둘기소리라도...
    구구구구구......
  • 2005.11.28 17:25 댓글추천 0비추천 0
    꿀꿀꿀..크르렁..멧돼지 지나갑니다...크르렁...
  • 저같은 경우는 "지나갈께요"라거나... 벨을 울렸을때 화들짝 놀라시는 분들이 많으셔서(특히 아주머니들)오히려 아주 천천히 빠른걸음 속도로 그냥 지나갈 때가 많습니다.
    그럴경우 크게 놀라는 경우는 드물더군요.
  • 미신을 신봉하는 사람의 소행인 것으로 추측이 되는 군요....신령이 있는 곳을 잔차로
    훼방을 놓는다고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하지만 라이더들의 생명이 달린문제군요
    근본적인 해결방법을 찾아봐야 할 것같군요
  • 예전에 인도에서 잔차 타고 달리다가 포장마차 전깃줄에 목이 걸려서 뒤로 떨어졌죠 ㅡ,.ㅡ

    민망해서 도망왔다는 목젖이 따끔거려서 밥도 못 먹었드랬죠

    조심합니다
  • 죄송합니다 하시지 마세요!!
    위협적이지 않고, 깜짝 놀래게 하지 않으면 미안할 필요 없는겁니다
    그럼 MTB하는게 미안하고 죄송한 짓이 되어 버리는것 같아서 듣기 않좋더라구요

    지나갑니다 반갑습니다 등으로 바꾸는게 좋겠습니다 ^^*
  • cctv설치해야 겟는데요 워떤x인지 봐야겐네요.
  • 일산에 어떤곳은 일부러 나무를 베어 못지나가도록 기울려놨던데요!
  • 십자수글쓴이
    2005.11.29 19:42 댓글추천 0비추천 0

    아무튼 산에다 함부로 망가뜨리는 행위(허가 받지 않은 점프대나) 나무를 함부로 자른다거나...하는 행위도 우리가 삼가야겠지만... 분명 위 사진은 알아캐서 대책을 세워야 합니다.
    불침번이라도 서서... 망우산 자주 가시는 분들 니퍼 들고 가셔서 계속 끊으세요. 줄은 그대로 방치 하시구요... 기싸움 하는겁니다. 누가 질긴지... 인내력 없는 성질 급한 사람이 먼저 나서게 되어 있습니다. 내가 했노라고... 니들 꼴보기 싫어서 했노라고...

    그러면 그 사람의 셀폰 번호를 알아내고 인적사항 알아내고 경찰에 신고 하세요.
    물론 그 전에 "이건 살인교사에 가까운 짓이다"라고 말해 주세요. 그래도 이해를 못하는 사람이면 경찰 불러서 해결하면 끝입니다.

    위 댓글중에 인도 현수막 관련 글이 있는데요... 현수막에 걸려 죽은 사람이 국가를 상대로 승소한 예도 있습니다. 그 현수막이 불법이면(도장 안찍힌) 보상이 안되는데 문제는 도장 찍혔는데... 사람이 위험을 당할 수 있는 높이에 설치되어서... 관리감독이 허술 하다는 이유로 원고 승소(일부지만)판결이 난 예가 있습니다. 어딨는지는 묻지 마세요. 기억 안납니다. 그리고 불법 현수막일 경우엔 그 현수막 건 주체(사람?)에게 청구해야 합니다. 민사소송이죠.

    아무튼 위 사진의 내용은 산주인이 개인(사유지)이라 하더라도 아마도 법의 규제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내용입니다. .
    .
    .
    .
    만약 자전거인들을 의식한 짓(?) 이었다면요...
  • 저기 제가 자주가는 업체 바루 뒷쪽산인데...거참.
  • 망사모(망우리를 사랑하는 모임)에 한명으로 ... 사실 망우리를 저녁 9시 이후에만 올라가서
    사람구경을 못해서 몰랐는데...큰일날뻔 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 산이라는 곳이
    원래 많은 사람들이 같은 이유로 같은 위안을 받으며 같이 즐기는 곳이 아닌가 합니다...
    저도 자전거를 타고 산에도 가지만 그곳에서 등산객을 만나면 죄송한
    생각이 항상 들곤 합니다...
    아마도 자전거가 먼저 산을 쓸고 다녔다면 오히려 미안한 마음이 덜 들었을수도 있지요...
    아무래도 등산객이 자전거에 비해 약자이니 자전거 타는 사람이 등산객을 보호 하는것은 당연 한것일것이라 생각 되네요...
    그래도 저런 전선을 저렇게 매어 놓는것은 정말 살인 행위 이지요... 보통 다운힐속도-약 20~30정도-면 그래서 저 전선과 목이 만나기라도 한순간이면 내 목은 벌써
    내 심장과 멀리 이별을 한후 서로 그리워 하는 처지가 되어 있을 것 입니다...
    저런짓을 한 사람은 반드시 잡아 ㅈ ㅗ ㄱ ㅊ ㅕ 야 되는것은 당연 하구요...
    그보다 먼저 산에서는 등산객들을 생각해서 라이딩하는것을 당연히 생각 해야 할것 같네요...
    저같은 경우는 웃으면 잔차 지나가요... 하고 소리치면 다들 돌아보시고 아따 걸어도 힘든데 먼짓이고 하시면서 힘네라고 격려 하시는 분들을 많이 만나게 됨니다...
    화이팅 하시는 분도 있으시구요...
    날씨도 추운데 안전한 라이딩 하세요...
    그나 저나 눈이 많이 와서 참 좋은 사진 많은데 이동네는 눈 오다 말아서 눈구경 조차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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