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촌챌린져 취소되고
맴이 싱숭생숭하여 오후 2시에 청계산 다녀왔습니다.
시멘트포장길 욜라리 업힐하여 이수봉으로 접어드는 순간
홀로 휴식하고 있던 지긋하신 등산객이
"이보시게 젊은이 쉬었다 가시게나" 부르시더니
커피랑 떡을 주시길래 넙죽 받아먹고
감솨를 연발하며
대한민국 라이더의 이동식 "영양갱"을 하나 드렸지요.
옛골 내려오는 코스를 찾지 못해 국사봉으로 갔다,
이게 아니가베 돌아서서 등산객에 물어 제 코스 찾아
룰루라라 딴힐을 했습니다.
영하의 기온과 늧은 오후라 그런지 등산객이 거의 없어 좋았고
질퍽이는 노면이 없어 상큼한 라이딩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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