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두 어제 홀로 라이딩하다가 얼굴로 거미줄 걷기를 했습니다.......^^

해질녁이나 새벽 쯤에 거미가 줄을 만들죠

거미들이 열 받았겠군요!

당한 사람들은 압니다...그놈의 거미는 워케 그리 큰지 ㅠㅠ

거미 입장에서 생각하면, 누가 와서 기껏 만들어놓은 집을 부수는 꼴...

모르는 사이에 거미가 자전거에 거미줄을 친 거 아닙니까?

ㅎㅎ 아는 사람만 그 기분 압니다.. 얼굴에.. 헉~~~ 거미 대따 크면.. 기분이.. 쩝쩝

싱글을 타다보면 칡넝쿨에 목이 걸려 붉은 줄이 생길 때도 있더군요.

거미줄 얼굴로 확인하고 집에와서 고글을 물로 씻는데 스크래치 난줄 알았습니다. 보이지 않던 거미줄이더군요.

거미입장에서는 고민일것입니다...먹이 잡으러친 덧에 월척을 낚았는데..그만 거미줄이 버티지 못하고 망가졌으니.. 아마도 더많이 칠겁니다...놓친 먹이을 아까워하면서 그자리에또....
구름선비님 운좋으셨습니다^^ 긴바지를 추천합니다...풀숲에 스치면 꽤 쓰립니다

그러게나 말 입니다. 싱글코스에서 선두로 달리는 사람은 거미줄 제거라는 막중한 임무를 수행 하면서 달리는 거죠^^

거미줄과 함께 거미가 입에 들어온적도 있습니다.. ㅡ.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