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스웨덴 예테보리시의 찰머스공대에서 방문연구원으로 잠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이제 내일이면 한국으로 돌아가네요.. 비록 두달 밖에 안되는 짧은 여정이었지만.. 많은 것을 배우고 갑니다..
여기서 출장비 나온것 아끼고, 연구실의 인건비 나온것까지 싸그리 모아서 중고 자전거 한대를 구입해서 갑니다.
제가 구매한 잔차는 TREK STP 400 입니다.. 부품 구성 또한 상당히 맘에 드네요..
이제 겨우 입문한 처지에 눈팅만 엄청 해 대면서 눈만 높아져서 결국엔 이런 고가의 자전거까지 사게 되었네요.. 저에게는 지금 무척이나 과분한 녀석이지만.. 열씸히 타서 그에 걸맞는 엔진을 만들어야겠죠.. ^^;
STP 400 모델은 단종된지가 좀 되었지만.. 그래도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자전거라 생각됩니다.. 뒤에 폭스바겐 마크는.. 아마 경주에서 스폰서로 저 회사에서 참여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드네요.. 원래 출처를 확실히 알 수 없는 자전거 입니다..
전 주인 역시 세컨헨드로 구입한 물건이라고 하네요..
스크래치 방지를 위해 여기저기 테이핑을 해 놓아서 프레임 자체만 보면 거의 새것과 다름 없는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듯 합니다.. 이제 열심히 정 붙이고 타 봐야죠.. ^^;
일딴은 학교에 출퇴근 용도로 사용을 하며 조금씩 엔진업을 하다가 산에도 도전해 보렵니다. ^^;
그럼.. 요즘 한국에 일교차가 심하다고 하니. 감기 조심하시고.. 조만간 뵐 날이 오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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