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 상류 ; 시작은 관광라이딩...
출장 후, 몇 주만에 라이딩을 같이 하였습니다.
어제 설에 있다가 늦게 내려와서 피곤하기도 하고 감기기운이 싸하게 돌아서,
안나갈 까도 생각했는데, 카리스마님의 협박?에 무거운몸(그간살쪗슴돠)을 끌고 나왔습니다.
대청비치랜드 앞에 차를 주차 시켜놓고 대청호를 따라 원점으로 회귀하는 관광코스~
대청호가 살짝 얼어 있었습니다.
어제보다 좀 춥더군요.
아침 햇살을 받으며...
큰 장갑을 끼고와서 사진을 찍으려면 장갑을 벗어야 찍을 수가 있었습니다.
겨울은 여러모로 불편한 점이 많아요.
전원카페 뿌리깊은 나무
좌측부터 카리스마님, 하늘비님, 봄비님.
작년에 이쪽 길이 참 질었습니다.
올해는 양호하다고 생각을 했는데...
좀더 아래쪽에서 기다리고 있더군요.
2.5타이어? 이때 투덜거림은 뒤에 비하면 정말 정말 아무것도 아니었죠.
디스크의 고마움~ 이래도 제동 잘됩니다.
림이었으면 안습 ^^
봄비님의 굴욕~
길을 잘못 들어서 한참을 돌아서 금강유원지에 접근을 하였습니다.
금강유원지 근처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메기매운탕을 먹었습니다. 할머니가 인심이 좋으셔서 쏘가리도 몇마리 넣어주시고,
도리뱅뱅도 한접시 주시고, 맛있는 산나물도 알아서 리필해 주시고...
든든하게 잘머었습니다. ^^
식당 사진을 찍어왔어야 되는데...
점심식당에서 둔산엠티비 2분을 만났습니다.
코스에 관한 이야기를 좀 나누고..
조만간에 또 뵐거 같습니다. ^^
오후에는 카리스마님이 갖는 코스를 벗어나서 묻지마 코스...
다녀본 코스, 원래코스는 강건너편 입니다.
새로운 곳을 가보자는 생각에 이쪽으로 돌기로 했습니다.
카리스마님은 길 없다고 이야기를 했는데... -_);;
ㅎㅎ 길없다고 하신분...
왜가리? 멋지게 날고 있더군요.
업힐... T^T
자전거가 한20kg 된거 같더군요.
도대체 흙이 왜이리 찰진건지...
손으로 이렇게 붙이려고 해도 어려울 겁니다.
바퀴가 돌지 않아서 질질 끌고 갔습니다. T^T
그래도 주변 경치는 좋두만요.
음 사진상에는 양호한거 같은데...
다운힐 후 입니다.
경사가 꽤 되는데도 자전거가지 않아 페달링을 했습니다.
이대로 거실에 놓을면 어떻까 상상을 해보았습니다.
길은 없어지고... 아무래도 정상에서 본 갈림길 쪽이 맞았나 봅니다.
일단 아래로~
돌굴러가유~
애게 겨우 이만큼 온거야?
접니다. (하늘비님이 제꺼로 찍으셨더군요. 이하 몇장 더)
뒤바퀴에 펑크가 나있더군요.T^T
비드에 진흙이 껴있어서 그거 찬물로 딱아내느라 손이참 시려웠습니다.
참 꼼꼼하게도 진흙이 끼어 있더군요.
봄비님은 진흙덩어리 제거하시고...
해는 점점 기울어 가는데 추운강가에서 머하고 있는지... -_);;
카리스마님은 앞바퀴에 펑크~
강을 건너지 않으면, 왼쪽의 산들을 넘어야 되고
정말 무서운건 마누라의 압박!!!
역시 강을 건너기로 합의~
ㅎㅎ 모두 하의 탈의~
상태 좋은분(?)의 사진
나머지는 빤쭈~
역시 사진에는 표정 관리~
신발걸고~ 자전거가 자꾸 물에 떠서 콘트롤이 힘들었습니다.
춥기도 추웠지만, 맨발이라 돌바닥에 발이 참 아팟습니다.
강 중간에서 찌는 사진
어서 오세요~
ㅎㅎ 시원하시죠~
팬티가 젖어서 배낭에 넣어두고 노빤쭈로 라이딩을 계속했습니다. -_);
진흙의 덕택에
체인에서는 온갖 잡소리가 나고
체인링이 자꾸말려 올라가서 좀 고생을 했습니다.
이후 또 강변 따라 관광 라이딩~ -_);
해가 점점 기울어 져서 셔터스피드가 안나오는 군요. 흔들림~
원점 복귀~
노을에 풍경이 멋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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