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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주 나들이 ##
(부제 : rock님 미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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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청주에 다녀왔습니다. 예전에 집사람과 데이트 할 때 몇 번 가본적이 있는 상당산성.
원래 상당산성과 것대산 쪽만 돌 계획 이었는데, rock님에게 상당산성에서 삼산리 싱글코스가
죽여준다고 하여 산성->신대리->산성->것대산으로 코스를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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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거운 프리차들이 주라서 도로로 업힐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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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나리도 만개하였는데, 황사 때문에 아쉬운 하루였습니다.
목도 간질간질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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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 진달래도 피어 있더군요. 날씨가 쌀쌀하여 바람막이를 요긴하게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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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불탕 꼬불탕 참 오래도 올라갑니다.
올라가면서 이니셜D가 생각났습니다. 이런 길을 드리프팅하여 내려오면?
지나가는 차량도 많았습니다. 이후 옆에 공사중인 터널이 생기면 이 길의 통행이 뜸해지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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헥헥 거리며 산성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겨울사이에 장기출장에 출퇴근 라이딩을 게을리 했더니
체력의 저하가 느껴집니다. 예전 같으면 시속 15km로 업힐을 했을 텐데... (믿으면 곤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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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몰라서 청주 블루이글스 MTB분들과 봄비님 일행을 기다렸습니다.
오늘 청주인근돌기 '욜라빡셔랠리'가 있었답니다. 저희는 당연히 낄생각은 없고,
가는 길안내만 받을 생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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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행사를 하고 있어 황사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이럴때 사용하는 6배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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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성능 좋죠? 쭈악 땡겨 줍니다. 더군다나 화질저하가 별로 없습니다.
전에 쓰던 디카는 줌을 하면 되지털줌처럼 화질저하가 많아서 잘 사용하지 않았는데
이놈은 광각이나 줌이나 거의 고른 화질을 보여 줍니다. 하긴 전에 쓰던 디카가 오래된 놈이라서
그런 차이가 많이 나는지도 모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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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잘 보존된 성곽입니다. (아님 잘 복구를 했던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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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후에 전화가 왔습니다. 도착했다고... 근데 저 위더군요. 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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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올라가고 있습니다. ㅎㅎ
올라가니 보니 손흔들던 하얀바퀴님과 일행은 없더군요. 시간에 쫒겨 출발을 하셨답니다.
쌩깐 거지요... 호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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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이글MTB에 널널조 분들과 같이 잠시 라이딩을 같이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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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코스가 주를 이루는 63km 산악랠리... 임도 하고는 비교가 되지 않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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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회원분도 험란한 랠리에 도전 중 이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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뻘건달님이 사진찍고 있군요. 둘이서 많이도 찍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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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좋은 거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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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딩이 이쁘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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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뻘건달님 표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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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씸히 메고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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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보니 옆에 돌아가는 길이 있었습니다. ㅋㅋ (위에 등산객들이 올라오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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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재미있었던 내리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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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코스가 갈라지는 길... 멋지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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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으로 가면 rock님이 이야기 하던 환상의 싱글이 나온다는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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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싸~ 요 업힐 지나면 나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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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의 2km 다운힐을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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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맘으로 업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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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이글스 분들과 헤어졌지만 코스 찾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았습니다.
앞에 간분들의 바퀴자국이 있어서 그것을 보고 따라갔습니다.
인디안도 아니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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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 근데 다운힐은 별로안보이고 거의 업힐에 잠깐 다운힐... 이거 전형적인 능선코스... -_);;
오르락 내리락 온거리는 얼마되지 않는데... 참 많이도 오르락 내리락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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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힐도 잠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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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은 예뻤습니다. 가는길에 등산객도 하나없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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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긴 등산객이 많으면 길에 낙엽이 거의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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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패닝샷은 어렵습니다. (이건 도대체 어디에 촛점이 맞은건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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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힘드러...
결론... 여긴 환상의 XC코스(rock님기준)였던 겁니다.
17~18kg 짜리 잔차들로 오기에는 부적합 판정 (사진의 올마개조 엔알이는 제외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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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곽패닝...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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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보리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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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었습니다. 잡초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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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세계에서 칼라세계로 나온 거 같았습니다. 그간 초록색이 그리웠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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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은 산중턱에 있는 전원식당에서 먹었습니다.
버섯전골 ><)b
풀반찬들은 주변에서 재배 또는 채취한 것들 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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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한 공기 + a, 적지 않게 먹은 뒤 역시 적지 않은 돈을 지불하고 나왔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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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녹지 않은 얼음...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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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산성으로 다시 업힐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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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도로 업힐~ (거꾸로 가단 죽을지 몰라서...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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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성 맞은편의 것대산 활공장으로 올라갔습니다.
요기 업힐도 꽤 길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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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힐을 조금해서 내려오다 보니, 아까 올라갈 때 보았던 길과 만나는군요. 쿠헤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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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잔차를 버리시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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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고 내려올려다. 슬립나서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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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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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닝 잘 나올때 까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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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공사구간 까지 다운힐을 잘했습니다. 그닥 업힐없이 잘 내려올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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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산성 꼬불탕 길을 대치할 터널을 뚫고 있는 거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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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길을 피하여 옆길로 조금 내려가서 묘지 사이길 다운힐을 하였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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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어딘가 다른길이 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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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암타워가 보이는군요. 여기서 차를 놓아둔 유원지 까지 가서 차량으로 다시 것대산을 올라갔습니다.
뻘건달님의 수고로 온김에 다운힐 한번 더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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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활공장에서 것대산 갈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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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제대로 된 싱글 다운힐 길을 찾았습니다.
어느 절로 내려가는 길이었는데, 레이싱 다운힐 구간으로 길이 예쁘게 나있더군요.
다운힐 시간은 5분이 되지 않은 거 같습니다. 뻘건달님 보다 빨리 내려갔으니깐요.
다음에 간다면 여기와 백족산?의 2km다운힐을 체험해보고 싶습니다. ^^
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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