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ub pio's 10월 27일 광교산 여행

salmon252007.10.30 00:21조회 수 763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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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날씨가 싸늘해진것 같습니다. 10월의 마지막 토요일 아침일찍 집을 나와 샾에 가보니 벌써 다들 모여 계시더군요 이날 모임은 그간 pio라이딩중 최대 인원이 모였습니다. 9명이나 모여 잔차를 타는건 아마 이날이 처음인것 같습니다. 항상 '5'의 법칙이 있어서 새로운 맴버가 오면 다른한사람이 빠지고 하며 항상 새로운 다섯명의 맴버가 라이딩을 했었는데 이날 드디어 '5'의 법칙이 깨졌습니다. ^^

출발전에 샾앞에서 단체 사진한장 찍어 봤습니다. 그런데 재미있는건 아무도 말하지 않았는데 일열로 줄을 마추시더군요~ 아마 다들 이런 방식으로 찍나 봅니다. 다음에 좀더 개성있게 찍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이모습도 멋있다는건 분명합니다. ^^

이른 아침의 햇살이 숲속 나무들 틈사이로 내려왔습니다. 햇살을 등지며 달리는 상쾌한 아침숲의 느낌은 살아있는 자만이 느낄수있는 즐거움임에 감사함을 느끼게 합니다. 존재함으로 느낄수있는 즐거움은 의외로 항상 우리주변에 있는것 같습니다.

아리스님 요즘 사무실에서 행사일로 2주간 잔차를 못탔다 하시더군요. 평소 한마리의 황소가 산위를 내치며 올라가는것같은 모습을 보여주셨는데 이날은 조금 피곤해 하셨지만 역시 내리막에서는 건장한 한마리의 황소가 돌진하는듯 힘이 넘치셨습니다.

우리 pio클럽의 최연장자 형님(?) 이십니다. 65세의 연세라 믿을수 없을정도로 건강하신모습이 무척 도전이 되었습니다. 역시 나이는 숫자에 불과 하다는 말이 이런분들을 보고 일컷는다는것을 다시한번알게 되었습니다.

평소 제5의 법칙에서 최고의 꽃미남으로 마치'시골 이세창'과 같은 수려환 외모를 자랑하셨는데 오늘은 미남들이 많다보니 조금 밀리는듯한 느낌이... ^^;ㅎㅎ

너구리님은 이날 최고의 에이스 였습니다. 업힐이면 업힐 다운이면 다운~ 아리스님이 한마리의 황소라면 한마리의 너구리(?) 처럼 지능적으로 샤샤샥~ 거침없이 산을 오르고 내리는 모습이 무척 멋졌습니다. 이날 너구리님 뒤 쫗아가다 다리에 쥐나는줄 알았습니다. ㅎㅎ 결국 전 후미그룹을 지켜야한다는걸 다시한번 알게 되었죠 ^^

어름연장 형님~ㅋㅋ 끌바의 달인으로 불리는 아이스툴 형님 끌바만으로 라이딩을한다면 아마 따라올 사람이 없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클럽의 연장자 답게 테크닉면에서 많은 조언을 해주십니다. 호두님에게 계속 비법을 전수하시더니 어느순간 호두님이 괴물이 되어 버렸습니다. 역시 내공은 무서운것 같습니다~ ^^

왠지 어름연장 용철이 형님과 닮은 듯한 느낌이 무척 드시는 우리의 정신적 지주 형님!!

이상하게 너구리님 사진이 많습니다~ ^^ 왠지 팔이 떨리는듯한 느낌이 드는군요 ㅋㅋ 담부턴 빨리 찍을께요 ^^ㅎㅎㅎ

Club Pios의 창시자~ 곽사장님 포즈가 언제나 그렇듯이 참 자연적이십니다. ^^ 클럽 사진보니 유럽 출장 다녀오신것같은데 선물 안사오셔서 살짝 삐졌습니다. ㅋㅋㅋ 담에 다녀오시면 사탕이라도 ^^ㅎㅎㅎ 잡지에 자주 나오시던데 그래서 그런지 턱수염 기르시던데 다시 말끔히 미셨더군요 ^^ 턱수염도 나름 잘 어울리실것 같습니다. ㅎㅎㅎ

빨강 에픽으로 거침없이 오르시고 오실때마다 간식을 챙겨주셔서 너무 좋습니다~ ^^ 그런데 v자 그리며 사진찍을때 보통 웃고찍는 데 울굴은 너무 심각하신듯~ㅎㅎ 다음엔 웃으세요 ^^ㅎㅎ 필름 현상하며 케논데일님과 호두님 사진들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제가 빛조절을 잘못해서 사진들이 너무 어둡게 나오거나 초점이 아예 빗나가 버렸습니다. 너구리님 사진도 사실 좀 빗나갔는데 다른건 너무 빗나가 차마 못 올리겠더군요.ㅎㅎ 본의 아니게 죄송하게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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