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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을 찾아서...

뻘건달2008.02.18 20:17조회 수 1375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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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남아있는 식장산에 갔습니다.
눈길을 달려보고 싶어서였죠.
눈이 펑펑 내렸던 1월... 갈수 없었던 그곳에 2월이 되어서야 갔습니다.



많이 닳은 타이어로 스노우 라이딩...


아직도 눈이 일부 남아있는 식장산입니다.


살짝 얼어있는데서 뒷브레이크 락을 시켰더니
오~~~
흔적이 멋지게...


이런 길들을 내려갔습니다.


우앙ㅋ굳ㅋ


여기서 한번 넘어지고. ㅠㅠ
노브레이크로 끝까지 쐈어야 하는데
내려온후 살짝 땡겼나봅니다.
뒤가 팍 돌아버리더라구요.
오른 발을 보호하려고 했으나.... 땅에 닿음과 동시에 짜릿함이 ㅡㅡ;
그래서 오늘 물리치료를 받고 왔습니다. ^^;


이런 길 생각보다 미끄럽지 않죠.


물론 얼어있는데는 미끄럽기는 하죠.


부상 때문에 눈밭 한번 제대로 못달려보다가
소원성취했습니다.


잔차를 눕히는것은 왕부담되더군요.


독수리봉에 올라갔습니다.
장장 2시간 가량 걸렸죠.


오늘은 전원 풀페이스~~~


준성이는 다 타고 내려갔고
전 중간까지 타고 내려갔습니다.
더이상은 발목의 데미지가 무서워서 포기~~


이 자세로 5-10m 를 미끌려서 내려갔다는...
동영상으로 찍었으면 대박이었는데 ㅎㅎ


역시 눈길 라이딩은 재미가 있어요.


이후 사진은 생략하고 신나게 내려온후 점심을 먹고

다시 눈길을 찾아 올라갔습니다.


잘 얼어있네요.
여기로 내려오진 않죠. 설마~~~


여기로도 내려오진 않습니다.
올라가기도 버거운데... 이 얼어있는 눈길을 내려오라면 죽음이죠.


고촉사를 올라갔습니다.
200여개의 빨딱선 계단이 마지막에 반깁니다.


윌리하니 좋냐?


계단에도 눈이 가득...
올라갈때 ㄷㄷㄷ 이었습니다.


생각보다 노면이 좋더군요. ^^


브레이크만 쎄게 잡지 않으면 미끄러지진 않습니다.
물론 타이어의 영향도 크겠죠.


22 years old... See you later... maybe 1 or 2 month later????




이제 내려가는 것만 남았습니다.
보문산 고촉사->아래범골 코스는 정말 좋죠.


흔적을 남겨두고..ㅋㅋ


쌩~~
좌측에 보이는 나무가 제가 작년에 헤딩을 했던 그나무군요.
그때도 눈밭이었는데 엣지가 걸리면서 헤딩을 했어야 했죠. ^^;


강력한 파워~~~
준성이가 올라간 자국입니다.
눈을 파놓으면서 올라가는군요.


역시 미끄러웠지만...그만큼 재미있습니다.


드리밀면 성공하죠.
주저하면 넘어지는것이구요.

이후는 사진은 생략하고
냅다 달렸습니다.

중간중간 사진찍기위해서 멈추면서 달리다가 오래간만에 냅다 달리니 좋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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