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를 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저 빨간원이 있던 바위에서 낚시를 하고 있는데, 거 물이 점점 차오더군요.
뭐 이 위까지는 안잠기겠지 하고 있다보니 설자리도 없어지더군요.
마침 해상구조요원이 멀리 있어 구조요청을 해서 보트타고 구조됬습니다.
경찰한테 이것저것 적고 후후....
그 바위위에는 갈메기 똥이 유난히 많더니, 나중에 보니 갈매기 한마리가 항상 앉아있던 자리였습니다.
저녁이 되니 아예 흔적도 없이 잠기고, 저 멀리 큰 섬의 상단 1/3까지 잠기더군요.
익사할뻔 했습니다.
그래도 농어의 미련을 못버려서 물속에 들어가 원투로 찌낚시를 하고 있는 바이크홀릭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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