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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암산엘 다녀왔습니다...

사일로2004.01.24 00:23조회 수 527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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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비나 형님과 또다른 형님 한분하고 같이 불암산에서 새로운 코스를 개발했어여^^
불암산을 아시는분들은 아시겠지만 항상 헬기장에서부터 능선타고 내려오다가 중간쯤에서 오른쪽으로 빠져서 상계동쪽으로 내려가거나 아니면 왼쪽으로 빠져서 삼육대 방향으로 내려갔져 그런데 그게 아니고 그냥 쭈욱 직진해서 계속 내려가다보면 길이 양갈래로 갈라지고 거기서 왼쪽으로 내려갑니다...
그 길 따라서 계속 내려가다보면 오른쪽으론 철조망이 쳐져있고 왼쪽으론 육사 생도들의 유격 코스가 나오지요... 그 길 끝까지 내려가면 정말 끝내줍니다..
높은 나무계단들(1미터정도...)이 줄지어서 있고 계속해서 드랍과 점프를 반복해서 다운힐을 하져... 하지만 너무 재미있어서 오른쪽 철조망의 작은 문을 보지못하고 그냥 통과해서 내려가면 한숨부터 나오실겁니다... 길이 철조망으로 막혀있거든여^^ 전 끝까지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왔습니다... ㅋㅋㅋ
그런데 잔차를 다시 메고 올라오는데 너무너무 힘이 들었지만 그 몇배 이상으로 내려갔던게 너무너무 재미있었어여...^^ 힘들어도 얼굴이 찡그려지는게 아니고 계속해서 웃음만 나오더군여^^ 내려가면서 계속해서 괴성을 질렀습니다... 너무 재미있어서^^
정말 시합코스로 만들어도 전혀 손색이 없을정도로 코스도 길고 아기자기한맛도 있고 쏘는맛도 있고 라이더가 심심할까봐 드랍과 점프대도 많이 있고...
정말 또 가보고싶은 코스입니다... 조만간 벙개때려서 함 가봐야겠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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