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친구집에서 바라다보이는 산으로 자전거를 몰았다.
민통선지역 이라서 등산객도 없고 무지무지 적막하다...좀 무섭기도하고.
저번에 왔을때 공동묘지길로 산을올라 능선길을 찿아서 절반을 타고 내려왔기때문에 이번에는 반대방향 끝을 찿아서 완주를 해볼 작정으로 능선으로 이어진 등산로를 오르고 또 오르고...
그런데 여기가 민통선지역 맞아?? 탱크다닐 정도의 넓은 길에 군데군데 운동시설도 있고 이정표도 있고... 사람은 눈씻고 찿아봐도 없는데...
오르고올라 정상 근처에 도착하니 길이 없다
약 50미터 정도의 절벽에 메어저 있는 밧줄...
자전거메고 올라가다 결국은 포기하고 맨몸으로 정상에 올랐다.
시원한바람!! 뻥 뚤리는 가슴!! 너무너무 좋다.
못타고가면 어떤가.
타고가다가 안되면 끌고가고, 그래도 안되면 잠시 매어놓고 가면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