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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522 제왕(?)처럼 즐기며 다녀온 대관령(선자령,제왕산) 투어

필스2004.05.24 00:30조회 수 975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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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들떠서 관광바이킹(?) 다녀온 것이 처음인듯 싶습니다.

뭘해야 할지 .. 자연이 주는 신비감과 경이로움에 사로잡혀서.... 자전거를 타러온건지..

관광을 하러온건지.. 먹자고 온건지...... 당췌 뭘해야 할지 조차 몰랐습니다.


그간...

힘들고 빡시게 잔차를 타고 온 성취감도......그 무엇보다 훌륭했었고..

아주 먼거리를 성공(?)리에 마치고 전우애를 느끼며 하루를 보내고온 나날도 좋았고..

익스트림(eXtreme) 다운힐에 미쳐 바위산과 계곡을 넘나들며 자빠지고 힘들었어도 좋았는데..


다녀온 대관령은 막연히 사진에서만 동경해오던 모든것 그 이상이었습니다........

동행하신 분들을 한분한분 소개해드립니다. ㅎㅎ




그 숫한 "사기번개"라는 용어를 만들어내신 분이죠.. "카리스"님입니다.

항상 먼 사기(?)인가 한동안 궁금해했고.. 지난 겨울내내 무쟈게 좋은곳으로 이리번쩍 저리번쩍 번개치실때

바뻐서 시간 몬내는 저를 무쟈게 애달푸게 만든 장본인 이십니다. ㅎㅎ




위 카리스님과 쌍벽(?)을 이루시는 "히로시마김"님입니다. 지난 겨울 남한산성에서 첨뵜었는데..

당시 정신이 없었던터라 기억을 제대로 몬하고 있다.. 얼마전 해병대에서 다시뵈었건만.. 당시 해병대

뭔번개가 평일에 20여명이 넘었던 관계로.. 제대로 인사조차 나누지 몬하고.. 이번에 정식(?)인사 나눴습니다. ㅎㅎ

이번 번개의 일등공신이며, 잔차타는 실력엔 실로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ㅎㅎ

XC 잔차로 DH와는 전혀다른 박진감(?)과 난코스를 소화해내는 모습을 해병대에서 보여주시는 바람에.. 솔챦이 충격

먹은 기억이 있습니다. ㅋㅋ




"올림픽"님입니다. 첨엔. 먼 올림픽 관계자이신가 했더니.. 사시는 곳이 올림픽이라는 단어가 들어가셔서 왈바아이디가

올림픽이 아니었나는 추측을 해봅니다. ㅎㅎ

잔차타는 시간만큼이나 긴 자동차 여정에서 그간 축적된 다년간의 보트 및 수상스키 등등 물(水)관련 레져스포츠의 역사와

경력들을 소개해주셔서 큰 공부 했습니다. (근데.. 제가요.. 맥주병이라....ㅠ.ㅠ)

귀동냥에 이참에 물하고 친해볼까 진지하게 고민중입니다....ㅎㅎ




번개 마지막날 참석하신다고 연락주신 "레저윤"님 ..

진지하고 성실해 보이시는 인상이 너무 좋습니다. 임도 다운힐에 점프(?)시도로 아찔하셨다는데..

그래도 아찔선에서 끝나셔서... 다행이죠? 저는 콕 박혀서 여러번 뒤집어졌었읍니다..ㅠ.ㅠ

즐거운 잔차인생 즐기면서 살자구요.. ㅎㅎ




.. XC 같은 프리잔차 끌구 오신 "무구"님..

그런잔차 안볼라구 작정하고 있는데.. 자꾸 안쳐다 볼라구 노력하구 있는데.. ㅠ.ㅠ

인상만큼 목소리 쥑입니다.........

지난 겨울 남한산성에서 잠깐 뵌적이 있었고, 하도 인상이 인상적(?)이어서 오래 기억하고 있었습니다.ㅎㅎ

이번엔 뒤쳐저서 무구님하고 마지막 하드코어를 즐기지 몬해서 그 엘스워드의 활약(?)을 제대로 감상몬한게

아쉽습니다... 담에 딴힐코스로 함 같이 뛰시죠?




매향리, 속초 등의 로드왕 "자라"님입니다. ㅋㅋㅋ

매향리번개가 왈바 첫 번개였고.. 이어지는 속초번개 등 숨가뿐 번개를 주단위로 소화해내신

대단한(?)분입니다. 산악싱글코스에 첫 입문하신 소감이 어떠하셨는지..ㅎㅎ

관광바이킹 이후 제왕산 싱글코스에 주눅든척 하시믄서.. 속으로 칼가는 소리 다들었습니다.ㅎㅎ




번개아닌 넥타이 메고 첫만남을 가졌던 "나이테"님..

제가요.. 왈바에서 명함 내밀고 교환한게 나이테님이 첨이자 마지막입니다.. ㅎㅎㅎ

지난 겨울 번개 내내 나이테님 사진 많이 뵙다가 함께 라이딩 하게 되어서 기쁩니다. ㅎㅎ

자주 뵙게 될꼬란 느낌~~!




제 기억속에는 택시의 달인(?)이신 "아킬레스"님.. ㅎㅎ

지난 해병대 번개에서 택시 뒷자석에 잔차 들고 메고 허겁지겁 쫓아왔노라 엄살(?)을 부리시던

기억이 선명한데..

이번 대관령 번개에서도 오신다 만다 아무런 리풀 없이.. 꼭두새벽에 택시 타고 쫓아오신 아킬레스님..

그.. <잔차 잘타는 실력 좋은 사람은 무엇을 타도 뽐나고 인정받지만.......

실력없는 사람은 잔차라도 좋아야 위안이 된다>는 명언(?) 저도 한표 던집니다. ㅎㅎㅎㅎ

그런데, 실력이 없긴........막상 타고 내리쏘는 ..으.. 이건 진짜 거짓말(!)이네요...ㅋㅋ




헛참.. "똥글뱅이"님입니다.

많은 분들 뵈었지만.. 진짜 몇달만에 모습뵙고.. 뒤집어 지는 줄 알았습니다.

얼마전 "레드맨"님 과거 모습과 현재 모습이라는 사진 보고 믿기질 않더만..

똥글뱅이님은 남한산성 번개이후 달라진 모습에 경악을 금치 몬하는군요..

어찌 그리 완벽(?) 다이어트에 성공하셨는지.. 혹자는 <사회생활이 얼마나 가혹하고 힘들었으면..>

이라고 말하지만... ㅎㅎㅎ




이번 라이딩의 큰 성과는 제사진이 무쟈게 .. 아주 무쟈게 많이 나온다는 겁니다. wow

좋아요.. 아주 좋아요.. 실력있는 사진사들이 대거 동참(?) 해주신 관계로 매우 매우 흡족합니다.

특히 이번 완벽 관광형 라이딩은 사진이 생명입니다........."남은건 사진이거덩...."




Lonely Rider "양지"님............ 사시는 곳에 MTB 같이 탈분이 없답니다..ㅠ.ㅠ

해서 항상 혼자 잔차를 타고 내공을 쌓으시곤, 주말이면 왈바 번개에 항상 멀리서 참여를 하신다는

양지님.. 대단합니다........그 의지와 잔차실력.. 쥑입니다. 감동입니다. ㅎㅎ

속초라이딩에 잠시 뵈었고 같이 대관령에 올라서 영광입니다.

더욱이 같은 에피기 가족이라 더 반갑습니다. 흐..




사진이면 사진.. 자전거면 자전거.. 도무지 정체가 뭔지...ㅠ.ㅠ "바이크원"님입니다.

사진찍어 올린 정성과 사진 실력을 보면.......와......

자전거 타고 내리쏘는 실력을 보면..떠억.......

가고 오는 동안 레저쪽의 경력을 들어보믄........ 허거덩.....

제가요.. 딴건 필요없구.. "패러글라이딩"은 꼬옥 해보고 싶습니다..

앞으로 자주 뵐 필요성(?)이 있습니다..  (아부아부.. 헤...)




이번 라이딩을 완벽 무사고로 이끌 도록 안내해주시고 보살펴주신 강릉제로산악자전거클럽

회장님입니다.

선두쪽에서 후미쪽에서 전천후로 돌봐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참여해 주신 분들 또한 감사드립니다. 제가 정신이 팔려서 개별사진찍는데. 소홀(?)했습니다.ㅠ.ㅠ

담에 꼬옥 또 뵐 수 있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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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대관령 번개에 참여하신 라이더들 소개였습니다.

PS. 꼭두새벽 모임장소에 사시는 지역주민이라는 이유로 참석을 몬하는 아쉬움을 달래며 배웅을

    나오신 "넘버식스"님........ 만나뵈어 반갑습니다. 담에 꼭 같이 라이딩할 수 있길 기대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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왈바폐인(업글보다 무서운 조립병) (by 켑틴제로) 영광의 상처 (by 도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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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
  • 크 염장성 사진들입니다,,--;; 아직 무릎이 아퍼서~ 젬있었겠습니다^^
  • 필스님 멋진 사진 감사함니다, 편집 정말 깔끔하네요. 이 사진들을 보니 아직도 대관령이 눈앞에 아른거리는듯 하네요. 함께 라이딩할수 있어 정말 좋았고요, 이번 라이딩에 여러가지 물심양면으로 수고 해주셔셔 감사합니다. 조만간 다시 뵙기를 기대하겠습니다.....
  • 필스님, 바이크 원님, 묻지마 마운 틴님 사진 감사드립니다.

    강릉의 제로 엠티비 회장님과 개척 팀장이신 묻지마 마운팀 님께도 특별히 감사를 드립니다. 바쁘신 가운데도 따뜻하게 환대해 주시고 좋은 곳으로 안내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대관령에 같이하신 분들 모두가 수고 하셨습니다.
  • 반가운 얼굴들이 많으시네요. 장거리 라이딩도 한번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 사진작가(필스)님과 동행할 수 있었던게 큰 행운입니다.
    멋진 사진들을 보니 엊그제의 기억이 새롭군요
    제사진 먼 뒷배경에 공군기지와 풍력발전기가 황병산의 추억을 만들었던 곳이기도 합니다.
    번장님을 비롯 강릉제로엠티비 회원님들, 그리고 함께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다음에 뵙겠습니다.
  • 차량제공에 멋진 사진에....
    필스님께 감사드립니다.
  • 좋은 시간이었던것 같네요. 멋집니다.
  • 사진 한장 한장이 한폭의 풍경화 같은 앨범집 이군요. 필스님의 희생정신에 감사 드립니다.
  • 단체사진 필스님 포즈 보아하니...
    리모컨 누루고 계셨군여...
    정말 잘나왔당... 아~ 배고파(?)~~~
  • 필스님.
    사진 찍느라 애쓰시더니 이렇게 여러사람에게 멋진 사진으로 감동을 주시는 군요.

    세번째 뵈었던가요? ^^
    맞아요, 어떨때는 인원이 너무 많으면 누가 누군지 .. 그냥 대충 넘어가게 마련이죠. 그게 당근... ^^
    이번 라이딩에서 운전하시랴, 사진 찍으시랴.... 여러모로 애써 주셔서 우리 모두가 편하고, 즐겁게 라이딩을 마칠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늘 그렇게 인상좋게, 보기좋게 지내시기 바랍니다.
    조만간에 방태산 갈때 다시 뵐수 있었으면 합니다.
    건강하세요.

    글구, 장난삼아 적어 주시는 과장된 표현들로 인해 제가 감당이 않됩니다. 고수.. 내공이 어쩌고...
    요즘도 무협지 읽는 친구들이 많은 모양입니다. ^^
    내공이 깊은 고수가 한강고수부지 에서 얼굴 까고 다니겠습니까? ㅋㅋㅋ
    이젠 그 허울을 벗겨 주세요.
  • 필스글쓴이
    2004.5.25 16:27 댓글추천 0비추천 0
    아아.. 모두들 제게 화살을 돌리시는데.. 무쟈게 심란(?)합니다. ㅎㅎ
    덕분에 즐거웠고..모든분들이 합심(?)해서 완벽 관광라이딩 성공한게 넘 기뿌죠..
    히로시마김님은 너무 빼는게 탈입니다...ㅋㅋ 그나저나 방태산은 또 어딘가..음.. 검색검색.. (꼭 가야합니다..!!)
  • 아아 필스님 속초에서 잠시 뵈었던..
    사진이 너무너무 아름답습니다. 멋있고요..
    잘 보았습니다. 다음에는 같이 롸딩한번 할수 있기를 기대하겠습니다.
  • 안녕하셨습니까?
    여러분들께 소홀했던 것같아 죄송합니다.
    멀리 강릉까지 오셨는데 비몽사몽 으로
    겨우 자전거만 타느라 ......
    혹 다음에 강릉을 다시 찾으신다면 절대
    소홀함이 없도록 신경 쓰겠습니다.
    여튼 참가하셨던 모든 분들이 즐거운
    시간이었기를 바랍니다.
    다음에 뵐때까지 안녕히들.......
    강릉의 오렌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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