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목적지까지 무사히 가셨는지요?
초반에 멋모르고 선두에 섣다가 귀향길에는 체력 탈진으로 무척 고생했지만 무척 즐거운 하루를 보냈습니다. 함께 라이딩하신 여러분! 항상 행복하시구요
그리고 번장해주신 설악맨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근데 왈바 번장님들은 항상 미남이시네요^^
홍천까지 뒷바람이 불어주고 길이 아주 좋기때문에 그냥 밟는대로 쑥쑥 나갑니다.. 조금만 다리에 힘줘도 30km가까이 나옵니다.. 평소 한강에서 25 ~ 27km 나는 분들이면 충분히 30km넘으니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혹시 번개 참석하신 분들중에 정말 그속도로 달린거 맞나하고 속으로 대견해 하시는 분들은 속으시는 겁니다..
남들 다 그렇게 달립니다..
아마 그날 참석자들 상당수(80%이상)가 죽죽 달리셨겠죠??
홍천까지 그 속도 안나면 절대 속초 저녁때까지 도착 못합니다.. 그 뒤로 바로 속도가 뚝 떨어집니다..
팀라이딩에서 중요한 건 제일 늦는 사람 페이스에 맞춰야죠.. 절대 상수가 앞에서면 안됩니다.. 너무 하수가 앞서도 안되구요.. 제 생각에는 중하주가 앞서야 할 듯한데.. 아무리 팀 라이딩이라도 업힐 능력의 차이가 굉장히 크기때문에 언덕 몇 개만 넘으면 바로 대열이 늘어집니다..
짧은 거리도 아니고 한강 자전거 도로에서처럼 팀라이딩은 절대 안됩니다.. 처음에는 팀라이딩이 되도 나중에는 각자 라이딩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체력과 스태미너와 그날의 컨디션에 따라서 지치는 속도가 각자 다르죠.. 한 50km지점부터 그런 현상이 나옵니다.. 욕심 버리시고 자신에게 맞는 페이스를 끝까지 유지해야 완주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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