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상'은 수자원공사 팔당사무소 부근의 가게에서 목을 축이고 한 장 찍은 사진입니다.
단풍과 낙엽이 그림같죠?
라이딩 내내 무르익은 만산홍엽을 곁에 두고 달렸습니다. 자동차로 스쳐지나 갈 때와는 달리
좀더 많은 교감을 나누며 달릴 수 있었습니다.
사진 '상' 좌로부터 2kisa님, 자탄백친구님, mystman, 자탄백님, moocha21님입니다.
이때까지는 약속대로 시속 25킬로미터 내외로 리드를 하며 달렸더니 좀더 속도를 내자는
주문을 일제히 하더군요. 사실 저도 스피드가 나지 않으면 몸이 풀리지 않는 체질이라, 그
다음부터는 시속 30킬로미터를 오르내리며 내달렸습니다. 모두들 지치지도 않고 잘들 타시더군요.
대단한 분들입니다.
사진 '하'는 양수리입니다.
맑은 물이 가을 하늘만큼이나 청명하게 느껴졌습니다.
자전거만 아니라면 강을 벗하여 맑은 곡주 한 잔 기울였으면 좋겠습니다만
그것은 또 지나친 욕심이겠죠? 자전거대리운전자도 없고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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