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비밥님의 화정산 번개가 올라와 참가리플을 단 나는 기상청 사이트를 기웃거려보니

저녁에 비가 잠시 내리다가 그칠것이라는 예보를 보고 안심을 했다

그런데 초저녁부터 내린비는 밤 11시경까지 오락가락하면서 내리기를 반복...

        

내일 번개모임이 무사히 치뤄질수 있을지 의문이 생기기 시작했다.

        

혹시 폭파되는것은 아닐까..?

        

잠들기전 무사히 치뤄질것을 고대하면서 주문을 외워봤다

        

☞ 숭구리~당당~~숭당당...수리~수리~ 마~수리...얍...^^;; ☜

        

자명종 소리에 깬 나는 베란다 창문을 열고 밖을 내다봤다...

        

순간 아파트 단지안에 있는 아스팔트가 빗물에 젖어 시커멓게 시야에 들어온것이다

        

아뿔싸...비가 오고있는건가...구름이 잔뜩 낀 하늘은 내 마음을 너무나 몰라주었다

        

어제저녁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오늘 새벽까지 간간이 내린 모양이다. 지금은 내리고 있지않지만...

      

참 이눔의 겨울비는 왜 이리 자주오는지...원

        

혹시 번장님이 번개 폭파를 하지는 않았겠지...

        

잠자리를 박차고 나온나는 컴퓨터를 켜고 왈바사이트, 기상청 사이트를 바쁘게 돌아보니

        

다행히 번개는 폭파되지 않았고...비올 확률도 극히 적었다..정말 다행이었다

        

기온도 영하의 날씨가 아니었다...너무 따뜻하고 좋았다

        

주문을 외운 효과가 나타난 걸까...ㅎㅎ

        

월마트앞에서 모인 우리는 화정산을 가기위해 자전거 도로를 이용해 화정으로 출발했다

        

가는길은 도로가 비에 젖기도 하고 자전거 도로를 정비중이라 질척한 진흙길 구간이 간간이 나타나곤 했다

        

앞에가는 라이더 뒤꽁무니에는 벌써부터 흙이 튀어서 화정산에 올라가기전부터 자전거는 머드팩을 뒤집어 써야했다

        

화정산의 상태는 진흙일거라 예상을 하고 갔는데...

  

    

    

    

화정산 입구와 약수터부근을 제외한 다른곳은 상태가 양호한 편이었다

      

간만에 나와바리에 있는 산을 벗어나서 타보니 정말 맛있더군요..(내 나와바리가 너무 작은가..^^;;;)

      

왼쪽상단부터 시계방향 황토님, 마티니님, 오헨리님,  비밥번장님, 불스칸님 반가웠구요..

      

불스칸님은 초보라고 하셨는데 무척 잘 타시더군요...놀랬습니다

      

      

다음에 또 기회가 된다면 같이 라이딩했으면 좋겠습니다

      

사진을 많이 찍진 못했지만...즐감하세요<br>      

      

　

      

<br>한해를 되돌아보면 항상 느끼는거지만 탈도많고 말도많았던 한해가 저물어가고 있네요...

      

따뜻한 연말연시들 보내시구요...희망찬 새해들 맞이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