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는 추웠지만 오랜만에 즐거운 라이딩이 었습니다.
10시에 구미 올림픽 기념관에 모이기 시작해서 구미바이크 회원 6명 참석했습니다.
장소를 부회장님은 도리사로 했지만, 다시 수정해서 베틀산로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바람이 많이 불어서 해평터미날까지 차로 이동하기로 하고 출발~~~~
지방도를 20분정도 지나서 베틀산 초입에 당도. 초입에 업힐이 심해서 아~~ 오늘 고생하겠다고 생각하면서 페달링을 했습니다. 500미터 정도 올라가니 다음부터 평지와 완만한 구배들이 길게 이어져 있었습니다. 아직 임도 공사중인 구간이라 자갈들이 정리 되지 않아서 미끄러웠습니다. 40분정도 라이딩후에 임도공사구간이 끝나고 코스를 개척해서 돌아나오기로 했습니다. 완만한 싱글코스에 중간중간 나타나는 실개천의 빙판길과 돌길 수풀들과 쓰러진 고목사이로 참재미있는 라이딩이었습니다.
중간에 너무 추워서 행동식과 소주 한잔씩 마시고 몸에 열기를 ....ㅋㅋㅋ
그렇다고 음주라이딩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마지막 뒤처리 깨끗이 하고 쓰레기는 제 가방에 가지고 왔습니다.
개척후 마지막에는 아주 작은 저수지도 있고....... 해평까지 돌아오는 길은 바람이 뒤에서 불며 마지막 산행을 도와 주었습니다.
라이딩이 끝나고 선산으로 와서 묵 무침에 육수를 넣고 묵밥을 먹고 파전도 먹고 얼마나 배가 고프던지............ㅎㅎㅎ
남고문님 다음에도 좋은 코스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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