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날씨와 바람과 질척거림에도 불구하고
많은분들이 나오셔서 즐거워 하셔서 참 행복했습니다.
널널 번개에 내로라하는 고수분들이 거의 출동하심은 무엇을
의미하는지 그것이 미스테리입니다.
하여간 널널번개의 묘미는 설렁설렁 자전거도 타며
옆사람과 수다도 떨며 친해지고,
못에 좋다는 먹거리도 찿아가서 맛보고...
경치도 좀 보고 등산객들 얼굴도 좀 보고...
이런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다들 그러다가도 도전코스 나오니 눈빛이 빤짝이더군요.
먹이를 앞에둔 맹수의 눈빛과 발톱이 숨겨져 있었습니다.
절대로 도전에 성공하면 점심 내기는 이제다시 하지 말아야 한다는 교훈을 얻은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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