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에 초보인 친구와 의정부에서 출발하여 3박4일 동안 땅끝 찍고 목포에 도착했습니다. 친구는 오산에서 중도 포기....
680킬로의 여정이었는데 정말 덥더군요. 살인적이었다는..진짜루...
특히 광주도심을 지날 때는 워낙 뜨거워서 마계도시를 지나는것 같았습니다.
땅끝 송호해수욕장에 거의 다왔을 무렵, 쉬었다가 막 출발 하려는데 매미가 날라오더니 거미줄에 걸리더라구요.
탈출하려고 사력을 할 수록 거미줄이 더욱더 올가매는데 거미의 침 한방에 조용~~~~
8년을 땅속에서 은둔하다가 며칠 화끈하게 살아불자고 나왔을건데...
나날이 건강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