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를 하고 휴식을 취하는 내내 그치줄 모르는 비로 인하여 안전을 생각해서 완주를 포기하고 버스타고 복귀하기로 합니다.
1년에 한번 오는 투어인데 완주를 포기한다는 생각에 마음이 찹착했지만 앞으로 수십년을 살아갈테니 완주할 기회는 많다며 스스로와 일행을 위로하였습니다.
횡성에서는 동서울과 상봉동 터미널로 오는 노선이 있는데 버스회사는 금강고속입니다.
금강고속 버스들의 특징은 트렁크가 매우 작다는 겁니다.
경험상 90%의 버스들이 앞바퀴를 빼야 자전거를 싫을수 있고 4대를 동시에 싣기가 참으로 힘이 듭니다.
이는 6번국도돠 44번 국도를 운행하는 양수리, 양평, 용문, 단월, 용두리, 횡성, 여주, 홍천, 속초등 전 노선이 비슷한 상황입니다.
양평지역은 국지성 집중호우가 자주 내리고 6번 국도는 폭우시 배수가 빠르게 되지 않는 것을 느꼈습니다.
폭우가 내리는날 6번국도를 라이딩 하시는 분은 참고하시면 좋을것 같아요.
위 사진은 횡성터미널에서 마른 옷으로 갈아입고.
아래 사진은 일행과 떨어져 혼자 원주를 거쳐 여주로 오는중 원주터미널에서
(일행은 모두 서울, 저만 여주 ㅡ_ㅡ)
http://cafe.daum.net/seoulbike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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