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리왕산 임도 74km를 돌았습니다.
휴양림에서 출발해 벽파령을 지나 마항치까지 16km는 업힐입니다.
마항치를 기점으로 한바퀴 돌아 다시 마항치에 도착해 휴양림까지 16km를
다운힐 했습니다.

16km 업힐에 16km 다운힐 상상이 가겠습니까.
라이딩이 끝나고 속도계를 보니 74km가 찍혀 있더군요.
거의 졸도상태 였습니다.

그러나 기억에 남을 만한 의미 있는 라이딩 이었습니다.
가리왕산 라이딩 적극 권장합니다. 체력이 닿는 한도에서 입니다.

참고로 휴양림 입장시간은 아침 6시이며 새벽시간 입장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입장료는 1인당 1,000원, 주차비는 1대당 3,000원 입니다.

7시간 넘게 라이딩 하면서 단 한명의 사람도 볼 수가 없었습니다.
본거라고는 웽웽 대는 벌, 가느다란 이상한 뱀, 도마뱀, 다람쥐, 이름모를 새들...
통신은 완전히 두절입니다.

광교산MTB 입니다.   http://cafe.naver.com/ggmtb.ca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