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사산악자전거입니다. 서울서 부산까지 무박2일 450km 무사히 완주하고 돌아왔습니다.
이번 여행은 정말 날씨와~~ 체력과의 싸움이었습니다.
서울서 대전까지는 마음편하게 갔는데~~ 대전부터 슬슬 시작하는 업힐구간~
어두운 밤에 내리는 비때문에 빨리 갈수도 없었죠.
250KM 정도 달렸을까~ 비로 인해 체온도 많이 떨어져~ 잠시 쉬고 가기로했죠~~
시골의 고요함 속에~~ 오직 들리는 소리는 개구리와 지나가는 자동차 소리~
정자에 누워 하늘을 보고 있자니 많은 생각이 나네요~
사랑하는 가족들~~
한편으로는 왜 이렇게 사서 고생하나도 쉽지만~
정한 목표이기에~~ 최선을 다하리라 다시 다짐하고 출발했죠~
이번 여행을 통해 제자신을 돌아볼수있어 아주 좋았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코스를 꼽으라면~ 밀양에서 부산 코스입니다.
정해진 기차시간~때문에 엄청난 업힐구간임에도 온힘을 다해 패달링했죠~~
김해에서 부산역까지도~~ 한시간도 안걸리며 주파~
자전거는 갈수 없지만~~ 시간 관계상
부산의 백양 터널을 진입해야하는 순간~~
경찰도 안잡는데 터널 직원이 잡네요~~ 어쩔수 없이 터널구간만 버스로 이동~
기차 타기까지 남은 시간 20여분~
부산분께 물어보니~ 수정터널로 안가면 부산역까지 차로도 20분 넘게 걸린다고 한다~
이번에는 막아도 간다는 생각으로 수정터널~진입~~
주행 차량에 방해가 되지않게~ 전력질주~~ 속도계는 50KM 이상나오고~
지금까지 가본 터널중 제일 긴것같아요~
터널을 나가니 시작되는 다운힐~~
드디어 부산역 도착! 기차 출발시간에 딱맞게 도착해~~ 완주의 기쁨을 느낄 시간없이
바로 기차에 몸을 싣고 서울로 향했습니다.~
이동경로 :
서울-안양-수원-오산-조치원-천안-대전-옥천-김천-왜관
-대구-경산-청도-밀양-삼랑진-김해-부산
속도계 체크 안한 거리까지 하면~ 480KM정도 탄것같아요.
코스별 특징
서울-대전 : 경사 거의 없음
대전-대구 : 경사 중간중간 높은 업힐 있음
대구-부산 : 밀양 코스의 경우 업힐 구간 많은 경사도 심함
대구 부산 코스의 경우 경주 울산 코스 추천
이번여행 하면서 총5번의 식사중 3번을 갈비탕으로 먹었습니다.~
더운 여름날 염분및 단백질 보충에 좋은것 같더라구요.
여행 하며 먹은것들 : 물 4.5리터, 포카리 1.5리터 5개(물먹는 하마~)
영양갱 4개, 해바라기 초코렛 1개, 식사 5번
고쳐야 할점~
여행 출발전 지도 및 코스에 대한 사전 지식 필요~~
밀양 부산 구간을 평지일거라 생각하고 갔다가~~ 생고생함~
전국 지도가 없을때에는 가까운 고속도로 사무실로~~(꽁짜로 얻을수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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