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이름이 무엇인가요? 떡볶기는 아닌듯 한데요. 계란, 대파, 오뎅, 쫄면, 당근은 보이는데, 떡이 안보이잖아요. ^^ 2002년에 교또에 출장간 일이 있는데, 교또 뒷골목에 볼것이 많거든요? 그 중에서 선술집에 한번 들른적이 있어요. 사케 시켜놓고 이런 저런 안주 시켜 먹다보니, 안주가 하나같이 찻잔 반침 접시 싸이즈 만한데에다 안주도 4개 5개 나오더란 말이지요. 참다못해, 여기서 접시 크기 제일 큰 안주를 달라고 주문을 하구선, 20분쯤 기다리니까. 큼지막한 접시를 들고들어오는 종업원이 보였어요 앉아서 종업원이 가져오는 그 접시를 아래서 위로 올려다보니 타원형에 아주 커다랗고 하얀 접시였는데, 그 접시가 상에 놓이는 순간 뒤집어지지 않을 수 없었지요. 생선 회뜨고 남은 가시를 노릿노릿하게 구워서 올려왔드랬으니까요. 그래도 설마 살점이 붙어있겠지 생각들 하실 수도 있겠으나, 절대 그렇지 않았어요. 아주 알뜰하게도 발려먹었더군요. 확실히 옆에 상들과 비교해봐도 접시는 제일 컷어요. ^^ 쓸데없는 얘기 몇자 적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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