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곧 여름이란 이름이 다가올 것이고, 그 초입의 지겨운 장마철이 시작될 쯤
언제나 280이 있다.
나는 ...이 280을 참 좋아하는데...(지원만...)
별 좋지않은 기억을 가진 자전차가 후원이란 이름으로 끼어들어...이젠 나하곤 영~~~된 것 같다.
아무튼 280코스에 향소, 산음, 도토리임도가 끼어있다고 해서...놀아도 산판에서 놀자는 심정으로 나선다.
비슬고개 - 산음초입
비단길...앞뒤, 그리고 옆쪽의 파릇한 새잎들...
행여 누군가가 따라 오려나...? 하고 뒤 돌아 본 길, 즉 지나온길
길은 끊임없이 이어지고...
길가에 핀...금낭화
라이딩하면서 꽃 구경하는 일이 얼마나 있을까...?
에게..? 매 번 보지 않아...? 라는 질문하는 이에게 말하고 싶다.
같이 가는 사람들 따라 가려고 해봐...!!바로 죽음이야
허거지접 쫓아가기 바빠...꽃 구경할 틈이 없어...
흐흐...이래서 혼자 오붓이..ㅋㅋ
암튼 매크로렌즈를 외치며 몇 컷을...
오수를 즐기는 폼으로 한 컷
셀프놓고...ㅋㅋ 뱃살빼야 하는데...
왜 저렇게 뚱뚱할까...?
누워있는 배도 저런데..., 앉아 있으면...? 으~~~싫어;ㅅㅀ어.
덧붙혀...
뚱띠 태우고 다니느라 고생하는 애마..."낌"
요 놈은 아지랑이가 다시 살려준....ㅋㅋ
'산'자가 잘 붙질 않아서...
슬슬 온 길도 되돌아 보고...
가야할 길도 보면서...
산음길은 고도차도 별...
길도 잘 정비되어 있어서...나같은 허약자에겐 딱 좋은 길이다.
오늘의 라이딩
'굿'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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