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만족 하고 좋지 않나요? 사진에 십자수님 께서 간간이 누군지도 알려주시는 리플도 달아주시고~ 아이디만 보다가 실제 얼굴도 보게되는 좋은 기회 같은데..
저처럼 생활자전거 타는 사람은 자전거 구경도 하고 좋습니다 ^^*
(보는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사진을 올리는게 더 힘들것 같습니다 ^^)
어떤 사진이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 모르겠군요...
햄머링치는 사진이나, 안장위치별 업힐성능?차이, 페달링시 누를때와 당길때의 각도 등을 알려주는 사진 등만 올려야 하나요?
mtb대회가 그렇게 자주 있는 것도 아니고...
말씀하신 것처럼, 280만큼 '좋은 장면'을 나타내는 사진도 없지 않나 싶은데요...
잔거의 내구력, 잔차인의 인내력, 지원조의 희생력??...
280도 해마다 열리는 '대회'입니다...
자신의 라이딩 사진 자랑이 아니라, 자신이 찍은 같은 동호인의 열정 넘치는 사진을 올리는 거라고 생각되는건...
저만 그런가요?
지나가다 순수한 분께서 남기신 글 같아서 저도 추가 설명을 해 드리고자 합니다. MTB를 좋아하다 보면... 점점 더 어려운 나만의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이루는 데에 큰 보람을 느끼게 됩니다. 280 랠리라는 것이 지니는 의미는 스스로가 세울 수 있는 그 목표의 '극한'에 해당하는 시험의 장이 되는 것이죠. 즉, 다시 말하면 지옥과도 같은 랠리를 무박 3일 동안 생사를 오가며 먹을 것도 못먹고 잠도 잘 자지 못하는 극한의 상황속에서 '자신'과의 고독한 싸움을 벌이는 그런... MTB계에 있어서 다수의 동호인들이 함께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국내에서는 가장 어려운 랠리이며... 진행중에서는 지옥과도 같은 자신과의 싸움을 통해... 완주와 중도 포기로 희비가 엇갈리며... 끝난 후에는 모든 참여자들... 지원조... 들이 하나가 되어 그 흘렸던 땀과 고뇌와 고통들을 승화시키는 축제의 장이 되는 의미가 깊은 대회입니다. 순위도 의미 없고... 단지... 참가 만으로도 의미를 가지는 분도 많으며, 완주의 영광을 안고자 몇주 전부터 노면 확인과 날씨 확인, 장비 확인, 자전거 점검, 지도숙지, 출력후 코팅을 하셔서 보시는 분들까지도 있을 정도입니다. 280이라는 제목으로 계속 올라오다 보니, 이 랠리가 지니는 의미와 가치가 어떤 것인지 모르시는 와중에 물론 보기에 안좋을 수 도 있을 것 같군요.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 보시면... 얼마나 많은 교감이 회원들 간에 이루어지고, 이 랠리를 통해 많은 메세지들을 받을 수 있는 지 아실 수 있을 것입니다. MTB계의 고수가 아니더라도 MTB, 즉 산에서 타는 산악자전거에 몸을 싣고 산에서 땀흘리며 숨넘어 갈듯한 고통의 순간, 그리고 그 후에 보상되는 터질듯한 기쁨과 보람을 아신다면.... 더 이해하기가 쉬울 듯 하네요. ^^ 그리고 어차피 곧 랠리에 대한 부분들은 시간이 지나면 정리가 되는 것이오니, 이곳 왈바 시합 사진 게시판을 통해 데이터 베이스로서의 역할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타인이 보기에는 일반 자전거만 타고 찍은 사진이겠지만, 저 사진들 속에 담겨게신 모든 분들의 그 순간마다의 희열은 단지 사진 한장만으로는 표현할 수 없는 그 무엇인가가 있는 것입니다. 제 생각은 여기까지였습니다. ^^
이런 사진들을 보면서 많은 분들이,
우와 이런게 280이야!!! 나도 한 번 도전해 볼까?
과연 내가 할 수 있을까? 그럼 내년에 함 도전해볼까?
헉 사진의 저 표정봐 정말 힘든가 보다...그래도 웃네..모가 좋은지 ㅎㅎ.
저런 길로 280킬로미터를 달린단 말이지..
그래 나도 한번 도전해보자...
이러면서 다음 280을 기다리고, 또 이렇게 꿈꾸던 280에 나가서
에휴 힘들어...
그래도 내가 얼마나 꿈궈오던 280이었던가.. 하면서 이미 고갈된 체력을 더 끌어내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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