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참가한 랠리였는데 아쉽게도 첫날 태기산 까지 갔다와서 야영장에서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한밤중에 태기산에서 표식을 찾지 못한것도 의욕을 상실하게 만들고 제대로된 코스를 밟지 못하고 메달 받아서 뭐하나?..하는 생각도 들고 체력도 다하고...등등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제일 큰 이유는 아무래도 무릎이 너무 아파서 더이상 갈수가 없었네요...
랠리중에 만난분들 너무 반가웠고 고마웠습니다.
특히 한밤중에 태기산까지 고생하시고 아침에는 식사까지 챙겨주신분, 고맙다는 말도 제대로 못했습니다.
만날때마다 웃는 모습으로 힘찬 격려를 해주시던 진행요원들도 너무 보기 좋았고 새벽 두시에 야영장에 들어가보니 그때까지 잠못자고 있던 분들도 너무고생하셨습니다
온 몸이 힘들지만 돌아오는 내내 완주하지 못한게 아쉬웠습니다.
내년에는 꼭 완주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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