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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여유도 있고, 날씨도 좋고.. 간만에 가족과 마실용잔차끌고 동네 나들이에 나섰습니다.
제 아들녀석(23개월)을 안장에 태웠더니 딸랑이로 장난치고, 지나가는 자동차보고 계속 '우와~~'하더니, 결국은 잠들었네요..
한숨자고 일어나서는 이번엔 자기가 끌고 간다구, 바엔드잡고 놓칠않습니다.
아들녀석키에 맞춰주느라고 비스듬히 끌고 갔더니 허리가 아프네요..
뒷산 비스듬한 내리막에서 딴힐보여준다고 몇번 설치다가 뒷림 해먹을뻔했습니다. 이렇게 약할수가..
왕갈비탕먹고, 뒷산에 올라 꽃구경도 하고, 공도 차고,,, 아주 즐거운 하루를
보냈습니다.-주말에 번개라도 갈려면 미리 미리 선수쳐서 점수좀 따놔야 합니다. 봉사없이 몰래 갔다간 죽음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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