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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매 휠빌딩 재업!!!

pmh792005.01.11 00:45조회 수 1767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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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이 글 올렸다가 왈바서버이상으로 게시물 지워지고 또 올렸는데 또다시 지워지는 바람에

'안 되겠다. 올리지 말라는 하늘의 계신가보다.' 포기하고 올리지 않고 있었는데  

여러분의 열화(?)와 같은 재업요청이 쇄도하는 바람에 더이상 일일이 쪽지로 답장을 주기도 힘든 바.

다시 전격 게시 결정!! ^^;;




준비물 : 투명테잎(튼튼할 수록 좋음), 30cm 모눈자, 네임펜, 스포크렌치 이상.

작업순서

1. 잔차를 뒤집은 뒤 그냥 평소 대로 바퀴를 끼운다. QR도 잠근다. 당연 타이어 뺀 상태여야 함.

2. 자 중간쯤에 네임펜으로 휠폭을 정확히 표시해놓는다.

3. 표시한 부분이 체인스테이 또는 포크 센터에 정확히 위치하도록 하고 테잎으로 고정.

   이때 자와 림 사이는 2mm 안쪽. 림은 좌우(센터) 먼저 맞추고 상하를 맞추게 되는데
  
   상하를 맞출 때는 자를 림쪽으로 더 붙이면서 하면 된다.

   처음 센터 맞출 때에는 자와 림이 정확히 직각이 되도록 정렬을 해야하고 눈금도

   중학교에서 배운 매스실린더 눈금 읽는 방법으로 정확히 읽어야 한다.

   사진에서는 체인스테이에 투명호스를 감아놨는데 타이어 위치교환하면서 참고용으로 찍어서
  
   그런 거고 원래는 풀어놓고 해야 정확하다.
  
4. 휠빌딩은 http://www.mtbfix.co.kr/bbs/zboard.php?id=mtbfix&page=1&sn1=&divpage=1&sn=off&ss=on&sc=on&keyword=휠빌딩&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24      
    에서 충분히 숙지하고 시작하도록 한다.(중요)

5. 스포크 엮어놓고 니쁠을 스포크 나사산 끝까지 돌려 맞추는 것까지 하면 50% 작업은 끝난 것.
  
    그 뒤는 전적으로 감에 달려있다. 세상에서 가장 무책임한 말이지만 알아서 잘 해야 된다는 소리.
  
    감이 좋은 사람이라면 처음 시도해도 분명 성공할 수 있다. 그런데 하는 방법을 잘 알아야 감이 잡힌다.

    니쁠 돌리는 방향, 어떤 때 풀어주고 조여주고 하는 것 정도는 잘 알아둘 것!


6. 주의사항은 니쁠 감을 때 어느정도 힘이 들어가기 시작하면 스포크도 니쁠과 같이 돌아버린다.
  
   좀 과장하면 꽈배기 처럼 꼬여버리는 상태가 된다는 말.
  
   그래서 그때부터는 한꺼번에 반바퀴 이상 돌리지 말고 돌린만큼의 1/4 정도 다시 풀어준다.

   이것 외에 특별히 주의할 점은 없고 참고로 난이도를 따지자면 뒤쪽이 힘들고 앞쪽은 좀더 쉽다.

                                      ㅡ 이상 끝 ㅡ



정확하냐고요? 무지 정확합니다. 허용오차 상하좌우 0.5mm 이내로 할 수 있습니다.

전 저렇게 만들어서 몇 달 동안 잘 타고 다니고 있습니다. 처음 타면서 서너번 정도

잡아준 뒤로 스포크렌치를 쓴 적도 없죠.
  
림돌이 쓰는 것 보다 자세가 안 나와 좀 불편은 해도 분명 됩니다.

야매라고는 해도 공구가 제대로 없어 야매지 사람의 기술만 있으면 야매가 아닌 거죠.

자신 있는 사람은 자신의 휠을 자신의 손으로 직접 만들어보는 것도 좋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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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애마. 엘파마 팀 프리죤 어때요? *^^* 넘 쌔까메~ ㅡㅡ;; (by 제로) 오늘 우면산 경기사진4 (by shkim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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