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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그비터 페달

cello772005.08.30 10:48조회 수 1180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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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2년간 사용한 시마노 페달을 뒤로하고 에그비터 페달을 장착해봤습니다.
유격이 적다, 쫄깃쫄깃(?)하다, 청소가 쉽다, 클릿끼우기가 어렵다 등등
여러가지 글들을 보고 한번 바꿔보자 하고 어제 교체 후 테스트를 해봤는데..
개인적으로 느끼기엔 시마노959에 비해 유격이 적은것 같습니다.
959를 2년 가까이 쓰면서 가장 불만이 유격이었는데 에그비터는 한순간에 그걸 사라지게 해주네요.
쫄깃쫄깃(?)하다,,이건 사용해보기전까지는 솔직히 이해하기가 힘들었지만
사용하니 말 그대로 페달이 쫄깃쫄깃 합니다.ㅎㅎㅎ
클릿을 페달에서 뺄때의 그 쫄깃한 느낌..그동안 전혀 느껴보지 못한 새로움..+_+
그리고 클릿 끼우기 어려운건 클릿페달에 적응된 사람들에게는 별 문제 없을듯 싶네요.
처음 몇번은 아무래도 페달 모양도 틀리고 클릿끼우는 방향도 2곳에서 4곳으로 바뀌어서
좀 헷갈렸지만 불과 몇분 지나지 않아 익숙.
청소하기 쉬운거나 전에 959는 칫솔로 구석구석 문질러주고 솔이 닿지 않는 부분은
천쪼가리 집어넣어서 잘 비벼주고 그랬는데
이거는 보시다시피 그냥 칫솔로 몇번 문지르면 끝.ㅎㅎ
한시간 가량 테스트를 해본 결과 만족합니다.
다만..클릿을 뺄때 시마노 같은 경우 낄때와 같이 딸깍 하는 느낌이 확실히 들지만
이거는 뺄때는 쫄깃한 느낌이 들면서 거의 소리없이 빠지더군요.
그래서 클릿이 빠진건지 아닌지 잠시 헷갈려서 신호대기하려고 서다가 한번 자빠링 할뻔 했습니다.
빠진줄 알았는데 끈질기게 물고 늘어져있네요.ㅎㅎ
탈착각도가 작은걸로 해놨으니 이제 확실히 돌려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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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 이것 사용해본 느낌이 어떻냐는 말에 그빠지는 느낌을 어떻게 표현할까 상당히 고민했는데...
    쫄깃하다..! 하핫 이거 딱 드러맞는 표현이군요^^*
  • 이페달도 +랑ㅡ가 있는지요? 조절이 가능하죠?
  • cello77글쓴이
    2005.8.30 11:39 댓글추천 0비추천 0
    장력조절 나사는 없어서 조절이 안됩니다.
    시마노959 사용시 저는 +쪽으로 거의다 조이고 사용했는데 그것보다는 약간 약한것 같습니다.
  • 장력 조절은 없짐나 클릿 위치에 따라 탈착시 각도 변화가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자세한건.. 잘은 모르지만.. 저는.. 15도 각도로 해놨더니.. 업힐하다.. 땡기는 순간 빠졌었던 기억이..
  • 쫄릿하다는 말이... 표현을 참 잘 하셨네요..!!!

    저도 에그비터 쓰는데..

    문제점이 있다면.. 클릿이 빨리 닳아버리다는것.. !!!

    지금 절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 959... 3년동안 한번도 청소 안했는데...
    사용에는 지장 없습니다. ^^
  • 시마노 좋던데요~클릿도 잘 안닳고 무엇보다 장력조절이 가능하다는게~

  • cello77글쓴이
    2005.8.30 22:48 댓글추천 0비추천 0
    방금 단점을 하나 발견했습니다.
    시마노페달과는 달리 슬리퍼 신고 타니까 발바닥이 아프네요..--;;
  • 또 있습니다. mtb모르는 사람들은 간혹" 이잔거 페달이 없네~~"이러십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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