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도에 홀릭님의 첫 공구 물품이었던것으로 기억합니다.
25,000원에 공동 구매한 moose긴장갑.
오늘 라이딩까지 사용했습니다. 6년간 같이 했네요.
이미 수선만 여러번 했고 이제 손가락 끝부분이 구멍이 점점 커집니다.
쉬게 하려고 오늘은 새 장갑을 6년만에 샀습니다.
가격은 어쩌다 보니 같은 25,000원.
장갑을 고르다 보니 예전 장갑이 참 내구성이 좋게 나왔는데 말이죠.
요즘 모델들은 가격대가 높은 모델들도 편의성을 중시해서 그런지 내구성은
좀 떨어져 보이더군요. 과연 오늘 새로 산 장갑으로 또 다른 6년을 사용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6년간 사용한 이 장갑은 깔끔하게 수선을 거쳐서 영구 보관할 생각입니다.
자전거가 여러번 바뀌어도 장갑은 바꾸지 않았거든요. 사이클을 탈때도 이 장갑.
프리차를 탈때도 이 장갑, xc를 탈 때도 이 장갑, 미니벨로를 타도 이 장갑.
참 손에 잘 맞았던것 같습니다. 내구성도 정말 좋았습니다. 손등 커버에 생긴
수많은 흠집들이 보호 장구로서의 제 역할을 충실히 한 것 같아서 마음이 뿌듯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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