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소문수
나이 4살
7가지의 장애로 현재 말을 못하고 정신지체와 더불어 같은 또래의 아이에 비해 위가 1/3이 작아 아주 적은양의 음식만 섭취가능하고 현재 일산 홀트아동복지관의 행복관에 있습니다.
너무 이쁘지않습니까? 이렇게 이쁜아이가 7가지의 장애를 가지고 친권포기한 부모에
게 버림받고 같은 또래의 아이는 부모님의 사랑을 받으며 자라는데 이 아이는 받아야
될 사랑의 5%밖에 못받으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제가 물론 내년에 아빠가 되지만 그
것만이 아니라도 이아이를 보는순간 눈물이 핑 돌더군요. 생활하는 행복관이라는 숙소
에는 총 10여명의 장애우가 생활하는게 30대와 40대의 장애우와 같이 생활하고 있더
군요. 처음으로 사회봉사 활동으로 몇시간 안되는 시간을 보내고 왔지만 이 아이때문
에 많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기부란 제 사정에 안맞는것이라 못했다가 그래도 1달에 5
천원 계좌를 만들고 한달에 한번쯤은 문수를 보러 가려합니다. 봉사시간이 끝나고 돌
아나오는데 문수는 아는체도 안하더군요. 전 개인적으로 고마웠습니다. 만약 가지말라
고 울던가 말은 못하지만 손이라도 흔들어 주었더라면 던 그곳을 떠나지도 못했을겁니
다. 이 아이가 무슨죄가 있다고 저렇게 눈에 넣어도 안아플만큼 이쁜 아이인데.... 주머
니에 몇만원이 있어도 이 아이게는 과자한봉지 못사줍니다. 참 하루만 가서 고생하면
될것이라 여겼던 하루인데 마음 한구석이 너무 무거워진 하루였습니다. 참고로 저 아
이의 부모는 중학생이었고 맡기면서 바로 친권포기를 했다는군요. 저 아이가 무슨죄
가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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