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황령산에 처음으로 mtb를 타고 가봤습니다.
여기 이 지점부터 너무 힘들어서 도저히 더는 페달질을 못하겠더군요.
여기까지 올라온 것만 해도 기특한데 이만 내려가도 되지 않을까하다가
휘황찬란한 불빛에 반짝이는 송신탑을 바라보니 고지가 바로 저긴데...
끌고라도 올라가보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억지로 억지로 지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송신탑 바로 밑에까지 가서 사진을 한장 찍고 내려왔습니다.
이번 야간 운행에 도움이 된 장비들입니다. 비록 끌바였지만 새로 구입한 자전거의 특성을 파악하고 어디를 손봐야 하는지 알수 있게 해준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경사가 심한 언덕길에서 그리고 가속도 안한 상태에서 브레이크를 잡았는데도 그냥 주욱 미끄러져 내려가더군요. 세울 수가 없었습니다. 필히 점검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시마노 xtr 카트리지와 패드, 특히 패드 비추하는 분이 많았었는데 재차 확인합니다)
카멜 물백은 쓰면 쓸수록 편리하고 유용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3M 보안경은 우연히 구하게 된 것인데, 딥스라는 국산 주간용 고글을 이미 구입한 상태에서 렌즈만 하나 더 살까 어쩔까 하다가 렌즈 갈아끼우는 것도 귀찮아질 것 같아서 3M을 싸게 구입했는데 쓸만합니다.
할로겐 라이트는(이번에 제가 사용한 것은 오장터 라이트) 야간 운행에 필수라고 생각되고 구입하기를 잘한 것 같습니다만 연장선의 길이가 10cm만 더 길었다면 좋았을듯 합니다. 조금 자세를 높이기만 하면 전선연결부위가 빠져버리니 참 불편하더군요..... 아니면 다음번에는 배터리를 탑튜브에 묶지 말고 배낭에 넣어야겠습니다.
다음 번에는 산정상까지 자전거를 탄채로 올라갈수 있을것인가? 자신없습니다.
이번 여름 부산에서 서울까지 장거리 여행을 해낼 수 있을런지 정말 걱정됩니다.
p.s. 서울의 샾 알XX 올라가는 길인 미아리고개가 꽤 경사가 심한 것 같아도 각도 3도에 불과하다는 얘기를 예전에 들었습니다. 인터넷에 찾아보니 5.1%라고 나오네요. (%로 표기하는 것은 각도와 어떻게 다른지 모르겠습니다) 연제 이마트에서 남천동쪽으로 황령산 올라가는 언덕길은 미아리고개 경사도의 2.5배는 될듯 싶은데 실제 체감각도는 45-50도 정도나 되는듯이 그렇게 힘들게 느껴졌습니다.
여기 이 지점부터 너무 힘들어서 도저히 더는 페달질을 못하겠더군요.
여기까지 올라온 것만 해도 기특한데 이만 내려가도 되지 않을까하다가
휘황찬란한 불빛에 반짝이는 송신탑을 바라보니 고지가 바로 저긴데...
끌고라도 올라가보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억지로 억지로 지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송신탑 바로 밑에까지 가서 사진을 한장 찍고 내려왔습니다.
이번 야간 운행에 도움이 된 장비들입니다. 비록 끌바였지만 새로 구입한 자전거의 특성을 파악하고 어디를 손봐야 하는지 알수 있게 해준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경사가 심한 언덕길에서 그리고 가속도 안한 상태에서 브레이크를 잡았는데도 그냥 주욱 미끄러져 내려가더군요. 세울 수가 없었습니다. 필히 점검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시마노 xtr 카트리지와 패드, 특히 패드 비추하는 분이 많았었는데 재차 확인합니다)
카멜 물백은 쓰면 쓸수록 편리하고 유용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3M 보안경은 우연히 구하게 된 것인데, 딥스라는 국산 주간용 고글을 이미 구입한 상태에서 렌즈만 하나 더 살까 어쩔까 하다가 렌즈 갈아끼우는 것도 귀찮아질 것 같아서 3M을 싸게 구입했는데 쓸만합니다.
할로겐 라이트는(이번에 제가 사용한 것은 오장터 라이트) 야간 운행에 필수라고 생각되고 구입하기를 잘한 것 같습니다만 연장선의 길이가 10cm만 더 길었다면 좋았을듯 합니다. 조금 자세를 높이기만 하면 전선연결부위가 빠져버리니 참 불편하더군요..... 아니면 다음번에는 배터리를 탑튜브에 묶지 말고 배낭에 넣어야겠습니다.
다음 번에는 산정상까지 자전거를 탄채로 올라갈수 있을것인가? 자신없습니다.
이번 여름 부산에서 서울까지 장거리 여행을 해낼 수 있을런지 정말 걱정됩니다.
p.s. 서울의 샾 알XX 올라가는 길인 미아리고개가 꽤 경사가 심한 것 같아도 각도 3도에 불과하다는 얘기를 예전에 들었습니다. 인터넷에 찾아보니 5.1%라고 나오네요. (%로 표기하는 것은 각도와 어떻게 다른지 모르겠습니다) 연제 이마트에서 남천동쪽으로 황령산 올라가는 언덕길은 미아리고개 경사도의 2.5배는 될듯 싶은데 실제 체감각도는 45-50도 정도나 되는듯이 그렇게 힘들게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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