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 엉터리로 글자수만 맞췄네요. 어느 길로 가야하는지 몰라 빗속에서 지도책 꺼내놓고 막 펼쳐보려는 중입니다. 책표지가 비닐커버로 되어있는 넘으로 사기를 잘했습니다. 오른쪽에 있는 길이 타고내려온 길인데 제가 사진찍으려고 서있는 방향으로 갈림길이 하나 더 있었거든요. (사진에는 안나와 있습니다)
제가 일부러 저곳이 어디인지 밝히지를 않았습니다. 제가 이기적인 사람인지라 진짜 좋은 것은 남과 나누어 갖지 않거든요. ^^ 지금도 찾는 이가 많은데 저기에 너무 사람이 많이 몰리면 곤란합니다. 서울의 저의 집 뒤에 있는 북한산에서도 저런 곳은 찾기 힘듭니다. 이 글 읽는 분들이 얄밉다고 하셔도 어쩔 수 없습니다. 저기는 데이트 코스로도 아주 그만이겠더군요.
nixy01님 죄송합니다. 부산분에게 물어보시길... 오늘은 비오는 날이었기에 다행히 산책하시는 분들이 많지 않았고, 저도 고즈넉한 분위기에서 나무가 뿜어내는 짙은 향기속에서 제 비옷으로 떨어지는 빗소리를 들으면서 행복한 자전거 타기를 할수 있었습니다만, 저 길을 자전거가 점령해버린다는 것은 저로서는 생각만 해도 끔찍한 일입니다. 제가 비록 자전거를 타고 있지만 말씀입니다. 저런 장소는 우리 모두가 보호해야합니다. 사람이 너무 많이 몰리지 않도록... 망가지니까요.
주변 사람들에게 수소문해서 나중에 저 길을 산책하시던지, 자전거를 타시던지 암튼 지나가실때에 속으로 이런 생각을 하시리라고 믿습니다. 아 그래도 그 서울에서 내려온 인간이 동네방네 소문내지 않았기에 내가 이렇게 조용한 길을 즐길수 있구나... 라고 말입니다. ^^ 이해해주시니 감사합니다. nixy01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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