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담을 상자를 뭘로할까 하다가 가게 가서 직접 상자를 고르니 맘에 드는 것도 없고
사이즈도 없고 그래서 '까짓거 직접 만들자'라고 마음 먹었고
그냥 종이로 만들려고 생각했으나
'아냐, 폼이 안 나. 더 오래 남고 받는 사람이 더 감동받을 수 있는 거 없을까?'
이런 생각이 들어 고민에 고민을 하다가 결국은
'그래, 나무를 이용해 제대로 만들어보자' 라는 생각까지 와서 만들게 된 나무상자.ㅎㅎ
비도 오고 잔차도 못 타고, 미칠 듯한 무료함도 한 몫..
컨셉은 금방 질리지 않으면서도 심플, 튼튼, 럭셔리, 엔틱, 엘레강스함. ㅎㅎ
뚝딱뚝딱 슥싹슥싹 못질에 톱질에
간단하면서도 미려한 슬라이딩 도어(?)식으로 만들었습니다.
목공엔 재주가 없는데 만들고 보니 그럴싸하네요.
아직 뚜껑의 손잡이는 만들지 않은 상태입니다.
손잡이로 포인트를 줘야하는데 어떻게 만들까 고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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