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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두드리며 비가오네...

Bluebird2006.07.29 12:21조회 수 815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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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이 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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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 벌써 1주기가 되셨나요?ㅠㅠ 사진과 글에서 어머님에 대한 그리움이 묻어 나는군요... 좋은 곳에서 행복하게 잠드셨을 겁니다.
    자전거로 시름을 잊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언제 스토커님과 자리 한번 만들어야죠...
  • 8년이나 지났지만 아직도 믿기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언제나처럼 웃으시면서 나를 반겨 주실 것 같은......



    북망산천

    모시적삼
    옷깃을 여미우고

    은비녀에
    꽃신 신으시고

    그곳이 어느 매뇨
    그 누가 알랴마는

    어허여 어여라
    어여쳐

    애끓는 곡해를
    새끼줄에 동여매고

    낮게 깔린 미명 속
    마을 어귀 돌아나서

    억겁의 세월을 거슬러
    임 마중 나서는가

    울다 지쳐 혼절한
    새아기 손을 놓으시고

    흐느끼는 어깨 위
    꽃상여에 몸을 실어

    천년의 묵시 속으로
    길을 재촉하시는가

    - 1998년 2월 28일 어머니 떠나시는 날에 불효자 배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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