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대략 12시경에 출발 포항에는 저녁 8시경 도착하였습니다.
쉬엄쉬엄 관광모드로 가면서 밥도 사먹고 길가에서 포도도 사먹고...
실제로 자전거 위에 앉아있었던 시간은 5시간 정도 됩니다.

포항여객선터미널에서 배를 타고 울릉도까지 가보고 싶었지만 포기했습니다.
포항에서 일박을 하고 다시 돌아올때는 자전거에 앉을 엄두가 안나서 시외버스로 왔는데 기차에는 자전거를 못싣는다고 하여서 그리했습니다.

장거리여행때마다 느끼는거지만 엉덩이가 아파서 더 오래 탈수가 없습니다.
P사의 패드있는 반바지를 속에 입고 탔는데도 엉덩이가 아픕니다.
엉덩이가 편해야 5시간이고 10시간이고 탈텐데...

아침일찍부터 해변가까이서 고기를 잡고 있는 분들이 있어서 사진으로 찍었습니다.
구룡포, 호미곶이 아니라 북부해수욕장입니다.
날씨가 흐려서 멋진 일출 광경은 볼수가 없네요.   모두 건강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