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근교의 팔공산에 다녀왔습니다. 갑갑한 대구시내를 벗어나니 참 좋더군요. 이제 막 단풍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파계사올라가는 입구 101번 종점에서 다시 U-Turn하여 되돌아왔습니다. 대구-부산 여행에서 탈이 난 무릎이 아직 회복되지 않은 관계로... 파계사올라가는 길 입구 버스종점까지의 업힐... 힘들지만 재미있네요. 업힐구간만 나오면 부산에서 황령산 오르막길 오르던때를 생각합니다. 그게 참 효과가 오래가네요.
은행나무 사진은 자연염색박물관 못미쳐서 버스정류장 근처에서 찍은 것이고, 다른 한장은 다른 장소인데, 역광으로 찍으려다보니 썬글래스를 대고 찍어보자는 생각이 문득 들어서 시도해봤는데 역시나 어둡게 나왔네요. 이쁘게 잘 지은 좋은 집들이 도로변에 많이 있던데 참 부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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