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와서 안그래도 보기좋은 초록색이 더욱 더 진해졌습니다.
5월 12일은 무슨 날이었지? 생각해봤는데...
게리피셔 할아버지가 오는 날? 그리고 당림리 라이딩 하기로 한 날...
비가 와서 라이딩 일정 취소되고 늦게 일어난 아침...
왠지 다른 날과 다르게 느껴지더니...
아차차...첫사랑 결혼하는 날이구나...
비오니까 쌤통이다~ 이 생각도 들다가...
그래도 결혼식인데 기분 별로겠네...걱정도 되다가...
그 두사람 걱정은 접어두고...
기억보다 더 먼 기억이 된 예전 일들을 잠깐 생각해봤습니다.
사랑하던 사람과 이별하고, 새로운 누군가를 만나고
지난 일은 지난 일로 인정할 줄 알게 되면서 어른이 되는 것 같습니다.
어른이 되는 것 같습니다...라고 하기에는 이미 어색한 나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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