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일(토) 아침 6시에 일어나 걱정이 들기 시작합니다.
비는 주룩주룩오지 자전거타고 역삼 트렉매장 갈 생각하니..한숨만 나오네요
여하튼 랜스 암스트롱 팬싸인회에 참석해야 하니..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만
작전을 바꾸어 자전거를 차에 실코 와이프와 아직까지 자고 있는 아이까지
데리고 갔습니다
도착시간 7시 30분
예상은 했지만 많은 사람이 있었습니다.한 40여명이 비를 피해 트랙매장 앞에
앉아 있었는데.. 외국인도 2~3명정도 자전거 타고 왔더라고요.. 너무 일찍 도착해서
와이프랑 아이는 차에서 자고 저만 이들과 함께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문뜩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이게 뭐하는 짓인가 학창시절에도 연애인 싸인받으로
가자고 그렇게 친구들이 꼬셔도 눈길한번 안 줬건만 하여간 아는 사람 만날가봐.
머리 푹 수기고 계단에 앉아 1시간 여를 기다려서 대기표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8시 30분쯤 대기표를 나눠주기 시작했는데.. 한사람당 1개 밖에 안된다는 겁니다.
와이프 한테 전화를 걸어 빨리 차에서 나오라 그리고 아이도 에리고 나와서 서로
모른척하면서 대기표 받아라 라고 긴급 타전을 했습니다.
덕분에 저희는 각기 모르는 사이가 되고 알았습니다.대기표 72번 124번 136번 이렇게 3장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중간 중간 번호가 빠져있는것 같습니다. 제 앞으로
한 300여명이 였는데.. 제가 72번이니 주최측의 농간이 약간 있었던거 같습니다..
제앞에서 번호받는 분은 69번인데 제가 72번이니 말입니다.
각설하고 10시 20분쯤 암스트롱이 앞차량에 vip라고 적힌 오피러스를 타고 도착했습
니다
보디가드도 명이나 되더군요 사인회는 한 분 후 부터 바로 시작되었습니다.
아래는 저희 가족이 받은 품목입니다.
1. 리브스트롱 헬멧
2. 디스커버리 져지
3. 스바로 져지 이렇게 3군에 싸인을 받았습니다.
와이프랑 아이는 집에 데려다주고 올팍을 가니.. 치킨 샌드위치, 콜라, 물, 번호표와 암스트롱 싸인 져지를 주더군요..그런데 싸인은 직접한게 아니고 프린팅 입니다. 그래도 기념품으로 가지고 있을 생각입니다.
암스트롱이랑 10km돌고 집에와서 샤워하고 기념품 사진 찍어 올려 봅니다.
참고로 스바로 져지에 있는 우측 싸인은 게리피셔의 것입니다. 국내 방한 했을적에
받은것에 앞스트롱 싸인을 추가로 받은 것입니다. 스바로 져지는 집안 가보로 남길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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