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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사페 풍경

ducati812007.10.03 10:35조회 수 518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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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토요일에 다녀왔습니다..오후 1시부터 자정까지 일정이 있는데 공연장을 못찾아서 헤메다가;;; 겨우 도착해서 오후 5시부터 10시정도까지 봤습니다..안내장에는 월드컵경기장역 옆!! 이라고 되어 있었는데..실제로 가보니 한강 시민 공원 난지 지구..월드컵 경기장역에서 걸어서 20~30분은 걸리더군요;;

주최측의 음모가!!


이미 한창 공연이 진행중입니다. 서로 마주보는 무대 2개로 이루어져 있고(앤스페이스, 쌈지 스페이스) 2~3개의 팀이 한쪽무대에서 공연을 하고 다음번 공연은 반대편 무대에서 이루어집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한꺼번에 이동하기도 하고..그냥 한쪽에서만 보는 사람들도 있지요..


쌈지다운 발상..







어두워지면서 슬슬 분위기가 살아납니다. 조명도 번쩍거리기 시작하고~~왠지 개콘에 나오는 코메디언 '변선생'씨와 외모가 비슷한 보컬이 나와서 고래 고래 악을 쓰던;; '바세린'이라는 밴드의 공연중입니다..


개인적으로 촬영하시는 분들 많더군요..


가운데 위치한 컨트롤 부스..하루 종일 고생하셨겠습니다..


무대위에서 카메라 들고 촬영하시는 분들도 힘드셨을듯!


그 '변선생'과 닮은 바세린의 보컬입니다..ㅎㅎ 외모와 목소리가 전혀~ 매치가 안되더군요..


아주 오래된~~ 메탈 밴드 '크래쉬'입니다..제가 학생일때부터 있었으니..몇년이 된건지..여전히 건재하시더군요..관객들의 반응도 뜨거웠습니다..


밤이 되었습니다..중간 중간에 비도 내려주고 해서 아주 야외 공연장의 공기는 고온다습!했습니다..관객들과 치여서 스탠딩으로 공연을 보다 보니 흐르는 땀을 주체할 수 없더군요. 이게 내 땀인지..옆사람 땀인지..ㅎㅎ


같이 공연보러간 한재성님..ㅎㅎ 공연 관람 도중 행동식을 먹고 있습니다. 여러시간 서서 공연을 보려면 계속 먹어야지요..ㅎㅎ


PIA라는 밴드의 공연입니다..이떄가 아주 분위기가 격렬했습니다..사고가 살짝 걱정될 정도로..


그나마 관객선 한가운데를 갈라놓아서 안전에 신경을 쓴것 같습니다..


공연을 보다가 지친 사람들은 뒤편에서 앉아서 체력 보충도 하고 그러지요..


체력이 보충이 되면 다시 서서 공연을 봅니다..하루종일 다 본 징한~ 사람들도 있겠죠..


역시 힘들어서 쉬고 있는 한재성님..^^


저도 땀을 좀 뺐기에 휴식중입니다..ㅎㅎ


개인적으로 좋아라하는 '언니네 이발관' 공연입니다. 보컬이 이석원씬데..진짜 머리를 이발관에서 깎았나 봅니다..ㅋㅋ그래도 매력적인 목소리는 여전하데요..


이때부터 슬슬 메이저 밴드들이 나오기 시작해서 분위기가 다시 고조됩니다..




랄랄라~한 곡들이 모두 끝나고..

가장 폭발적인 호응을 끌어낸 '이승환 무적밴드'의 공연이 이어졌습니다..역시!더군요..
















전용 마이크 스탠드인가 봅니다. 하얀색의..ㅎㅎ






돌리고 돌리고~~~


적지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관객을 압도하는 폭발력은..정말 대단하더군요..






확실한 음악가..같습니다..

여기까지 공연을 보고 집으로 왔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달을 찍었습니다..지난 목요일이 만월이었다고 하던데..이미 달은 기울고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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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 이승환..................여전하네
    재성님 좋겠다 ..그나저나 행동식까지먹어야할정도 였다니..............
  • 저도 토요일 근무만 아니면 갔을건데... ㅜㅜ
    참 즐거워보입니다. 두분 참 잘 어울려요 ~ 흐
  • 재성님............세종문화회관에서 천원짜리 공연있던데~~
    인터넷 신청 하셔서 저랑 같이 가시죠
    신청해서 같이가게 해주시면, 밥 사줄게요 (진짜로)
  • 크래쉬...오래간만에 씨디 꺼내 들어야겠네요.
    그리고 이승환 마이크 스탠드 돌리는 모습은 꼭 프레디 머큐리 보는 듯...^^
  • 캬~!! 나한티도 좀 알려주지... 황신혜밴드 이후론 전혀 업데이트가 안되고 있슈미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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